천일 여행

천일여행 2261일째 2021년 8월 28일(토) 애틀랜타/맑음

송삿갓 2021. 8. 29. 10:31

천일여행 2261일째 2021828() 애틀랜타/맑음

 

Not too good, not too bad

[2 person best ball] Competition이 있는 날

Orlando Ojeda를 파트너로 하여 Robert Powell, Chuck Price와 플레이를 했다.

시작하기 전에 두 가지 변수가 생겼는데 우리 팀이 마지막 그룹인 103분 시작이었는데

Orlando가 이른 오후에 스케줄이 있다며 앞으로 당겨 945, Chuck 그룹에 조인.

두 번째는 4/3tee division에서 플레이하는 걸로 신청했는데 3/2tee division에서 플레이.

내 입장에선 샷 거리가 짧기 때문에 오히려 다행이었지만 Orlando는 별로였든 듯,

그럼에도 오랜만에 파트너로 만난 그와 충분히 잘 즐겼다.

 

결과

3/2 division에서 2등을 했는데 1등에 1, 3등과도 1

몇 홀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몇 홀은 운이 좋아 큰 불만이 없다.

그야 말로 Not too good, not too bad였다.

2주 뒤 Member-Member가 있기에 오늘은 연습하는 셈치고 점검하는 날로 충분....

Orlando는 이모의 생일파티가 2시부터 있다며 후반으로 갈수록 초조해지는 것 같더니

실수가 많아진 게 안쓰러움이 있지만 그 또한 불만은 1도 없다.

 

골프를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330분이 지나 요구르트와 견과류로 점심을 해결하곤

샤워, 그리고 쉬면서 시간을 보내다 만둣국을 끓여 양배추볶음과 해초,

그리고 소고기야채볶음으로 상을 차려 저녁을 먹고 나니 나른해져 풍요로운 늘어짐을 즐겼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잘 보내고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