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265일째 2021년 9월 1일(수) 애틀랜타/맑음

송삿갓 2021. 9. 2. 10:14

천일여행 2265일째 202191() 애틀랜타/맑음

 

어제 잠자리에 들 때 오늘 운동할 수 있을지 걱정을 했었는데 그건 기우였다.

아침에 흐리고 약간의 가랑비가 내리긴 했지만 이내 맑아지기 시작하더니 저녁까지 이어졌다.

 

Christian은 어제 열이나 코로나가 의심되어 검사를 하며 집에서 쉬었는데

오늘 아침까지 검사결과가 나오질 않아 오늘도 집에 있다가 오후에서야 Negative라는

메시지가 도착해 안도했다.

 

오늘 골프는 Dr. Song부부와 Pines-Stables를 돌았는데 Mrs. Song9홀 만에 그쳐

후반엔 송 선생님과 둘이 놀았다.

지난 토요일 Competition에서 체력소모가 많아 그랬는지 지난 이틀 운동을 쉬었음에도

오늘 많이 고단해 골프를 하는 중반부터는 거의 악으로만 플레이를 했다.

즐기지 못하고 그랬던 것은 다음 주에 있을 Member-Member를 위해 연습이 필요해서였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적지 않았지만 그보단 나 때문에 파트너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함.

 

힘들게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충분히 쉬다가 단백질 보충을 위해서 치즈를 넣은

계란찜을 중탕으로 만들어 김치, 해초 등과 함께 저녁을 먹고는 쉬면서 시간을 보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잘 보내고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