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633일째 2022년 9월 4일(일) 애틀랜타/흐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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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심초사
오늘은 임 사장부부와 3주 전에 Sugarloaf에서 골프하기로 예약한 날이다.
비가 내리지 않기를 바라며 오늘을 기다렸는데
특히 지난 며칠 전부터 오늘의 일기예보에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었던 건
비가 내릴 확률이 점점 높아졌기 때문이었다.
40, 60, 70에서 오늘 아침에는 80%로 높아져 어쩌면 취소를 하고 다음을 기약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까지 했는데 어제 비를 피한 일이나 오늘 아침의 비구름을 보고
어쩌면 한두 차례 소나기만 피하면 괜찮겠다라는 생각에 가기로 결정했다.
결국 비가 내려 두세 번 우의를 입었다 벗기를 반복했지만 골프를 못할 정도는 아니었고
특히 Cart path only가 아니었다는 행운을 안고 잘 놀았다.
18홀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일식집으로 이동하는 사이에 무진장의 소나기가 내렸고
식당에 도착했을 때 그쳤다가 식사를 하는 중에 또 많은 양의 소나기가 지나갔다.
식사를 마치고 자동차로 갈 때 그쳤다가 집이 있는 벅헤드로 내려 올 때 또 비가 내리는 등
우리가 비를 맞지 않는 상황일 때 꼭지를 틀었다 우리가 밖에 있는 동안 잠그는 것과 비슷한
행운이 따라 감사했다.
집에 도착해 세탁기를 돌리고 누룽지를 끓여 저녁으로 먹었다.
저녁으로 갈수록 비의 양이 많아졌고 잠자리에 들 무렵 갑자기 편두통이 시작되었다.
잘 쉬고 있는 중에 그러니 이류를 잘 모르겠지만 자면서 고생할 것 같아
두통약을 먹었더니 어지러워져 조금 이르게 잠자리로 향한다.
오늘 하루 운동 잘 한 것에 감사한다.
어머님과 통화를 잘 한 것도 감사한다.
아해와 통화를 한 것에도 감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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