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632일째 2022년 9월 3일(토) 애틀랜타/대체로 맑음

송삿갓 2022. 9. 4. 10:29

천일여행 2632일째 202293() 애틀랜타/대체로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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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too good, not too bad

오늘은 [Two-Person Shamble(Both Players Tee Off, Choose The Best, Play Own Ball In)]이 있는 날

당연히 파트너는 Mike Kim이었고 8:39amHarrison Park/Kevin Kim 팀과 Stables-Meadows을 돌았다.

그야말로 그렇고 그런 플레이, Not too good, not too bad

그러면 상위권 진입은 어렵다는 의미다.

오늘의 최악은 초반인 Stables 4번에서 나왔는데

내 드라이버 티 샷은 좋았지만 Mike의 티 샷이 왼쪽으로 휘면서 사라졌다.

그래도 거기 까지는 Okay,

Mike의 두 번째 샷이 오른쪽 나무숲으로 가서 사라졌고

나 역시 거의 같은 곳으로 쳤지만 칠 수 있는 볼이라 잘 빠져 나왔지만

네 번째 샷이 철퍼덕하면서 짧아 Creek쪽으로 떨어지면서 사라졌다.

결국 Mike6온에 2퍼팅 트리플, 나는 6온에 1퍼팅 더블보기를 하면서 좋지 않은 조짐,

이후에 만회를 했지만 전반을 이븐으로 마쳤고 후반이도 그렇고 그런 플레이로 -3,

합계-3로 마쳐 최악은 아니지만 그리 좋지도 않은 결과였다.

다음 주 Member-Member인데 잘 하겠지?

 

후반 2(Meadows 2, 3)에서 꼬라지가 났다.

파 퍼팅을 위해 어드레스를 마치고 막 치려는 데 뒤쪽에 있던 Kevin이 움직였다.

전에도 그런 적이 있어 그냥 쳤는데 실수를 했기에 퍼팅을 멈추고 어드레스를 풀었다.

왜 그래요?”라고 Kevin이 말하기에

퍼팅을 하는 데 왜 움직이지?”라는 말을 하자

아무런 반응이 없이 한 발 물러난다.

대체적으로 그러면 미안하다.”라는 사과를 하는 데 이 친구는 그런 이야기도 없다.

결국 다시 퍼팅을 했지만 실수, 보기는 일부러 실수, 더블보기로 마쳤다.

때문인지 다음 홀에서도 진정이 되지 않아 두 번째 샷에서 실수를 하는 등

흐트러진 Mental을 되찾는데 애를 먹어야했다.

못 배워서 교양이 없는 건지 아님 철이 없는 건지....

하지만 나만 손해를 본 거다.

나도 문제가 있다며 다독이며 플레이를 계속 이어갔지만 결과가 그저 그런 거다.

그럼에도 잘 즐기며 놀았고 그에 감사하다.

 

오전에 소나기가 몇 차례 있을 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초반에는 흐리기만 하다가 후반엔 맑아지면서 햇살까지 강해 덥기까지 했다.

그래도 비를 맞지 않고 잘 마친 게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가?

 

오후에는 비가 내리고 저녁에는 많은 비가 내린다는 아침의 예보가 있었지만

오후 내내 맑은 하늘이 저녁까지 이어지고 그대로 해가 저물었다.

내일도 비가 내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안고 잠자리에 든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낸 것에 감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