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644일째 2022년 9월 15일(목) 애틀랜타/맑음

송삿갓 2022. 9. 16. 10:23

천일여행 2644일째 2022915() 애틀랜타/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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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에 사는 우리 아이들보다 더 자주 만나게 되겠네요.“

오늘 함께 골프를 한 전 선생부부와 골프를 마치면서

내일, 그리고 모레(토요일)도 만나게 되었다는 내 이야기에

Mrs. 전께서 잘 되었다며 한 말씀이었다.

 

원래 오늘은 그 부부보다 바로 앞 그룹에서 Mike와 걷는 것으로 되어있었지만

시작하기 얼마 전 첫 그룹에 Mike의 친구인 최준영, 그리고 인도계 젊은이 Rishi Nigam

셋이 카트를 타는 것으로 되어있기에 셋이 같은 Tee에서 치고 걷는 내가 속도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바로 뒤 그룹인 전 선생부부에 내가 Join하게 되었다.

셋이 Stables-Meadows에서 플레이를 했는데 내가 전반 92오버로 잘 쳤고

후반도 두 번째 홀까지 파를 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도 기대를 했지만

후반 세 번째 홀에서 갑자기 체력이 떨어지며 실수를 많이 하며 후반에만 9개를 쳐

기대를 저버렸다.

하지만 이번 주 계속되는 쾌적하고 좋은 날씨에 충분히 즐긴 것에 날씨에 감사하고

같이 즐긴 전 선생부부에 감사한다.

 

골프를 마치고 로젠택배에 들려 아해에게 운동화와 배낭 등의 택배를 보내고

Costco로 이동 자동차에 Gas를 채우고 닭과 바나나, 계란 등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어제인가 아님 이틀 전이었나?

오늘 저녁 메뉴는 계란찜을 만들어 먹을 생각을 했었다.

새우젓으로 간하고 치즈를 넣어 중탕으로 만드는 계란찜 말이다.

그렇게 계란찜을 만들고 오늘 Costco에서 산 통닭의 다리 한쪽과 해초, 그리고 무말랭이무침

등이 오늘 저녁의 메뉴였다.

어제 만큼은 아니었지만 오늘도 어지러웠고 후반에 들어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기에

잘 먹어야 한다는 의지였기에 나름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였다.

 

오늘 아침까지 먹던 진통소염제를 일단 중단해 보기로 결정하고 오늘 저녁부터 멈췄다.

 

후식과 설거지를 마치고 아해와 통화를 했고 잠시 쉬다가 어머님과 통화를 했다.

다행인 건 어머님이 지난 월요일 통화보다 밝아지신 거였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마친다.

아해와 어머님과 통화를 잘 한 것에 감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Carpe Diem**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