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652일째 2022년 9월 23일(금) 애틀랜타/맑음

송삿갓 2022. 9. 24. 10:35

천일여행 2652일째 2022923() 애틀랜타/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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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침내 변호사와 연락이 되었다.

여러 가지 궁리를 하던 끝에 오늘 새벽에 결심하기를

오늘 변호사 사무실에 가 보는 걸로 정했다.’

일단 사무실에 가보면 무엇 때문에 연락이 되지 않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아침 골프장에 도착해서 바로 변호사의 Cell Phone에 메시지를 남겼다.

‘This is Kwon Song again. I'll be your office 2:30pm today.

I'd like to meet you at that time, please. Thanks'

메시지도 안 남기고 그냥 무작정 사무실로 갔다가 어떤 법적인 일이 생길지 몰라 그랬는데

골프를 마치고 전화기를 보니 변호사로부터 회신이 도착해 있었다.

‘I cannot meet today. I can meet you on Monday.'

약간 고민을 했지만 월요일 오후 3:30, 혹은 화요일 오후 2:30에 갈 수 있다는 답신에

얼마 지나지 않아 월요일 오후 3:30에 만나겠다는 회신이 도착했다.

여러 가지 고민과 궁리를 많이 했는데 일단 연락이 닿으니 마음이 놓였다.

 

오늘 골프는 전 선생부부와 Stables-Meadows를 돌았다.

내일 클럽챔피언십의 코스와 같아 연습하는 마음으로 걸으면서도 변호사 사무실을 가야

한다는 생각에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나름 마음을 잘 다독이며 잘 즐겼다.

중간에 Metro City Bank에서 현재 가지고 있는 CD들의 이자가 너무 낮은데

오늘 적용하는 새로운 이자가 거의 3%에 가까우니 한 번 은행에 들려 모두 해지하고

새로운 이자로 변경하는 게 좋겠다는 연락이 왔었지만 월요일 혹은 화요일에 가려던 생각을

변호사사무실에 오늘 가지 않아도 되기에 골프를 마치고 은행으로 향했다.

가지고 있는 CD들을 합쳐 네 개로 만들고 새로운 이자로 계약을 하고 집으로 왔다.

은행에 가기 직전에 옆의 H-Mart에 들려 배추와 무, 콩나물과 연어머리 등을 샀기에

오늘 저녁의 메뉴 중 하나가 연어머리구이가 되었다.

 

어묵국을 데우고 연어머리구이와 해초무침, 호박나물볶음 등이 저녁 메뉴,

방울토마토와 카모마일이 후식, 잘 쉬다가

아해와 1시간 넘게 통화를 했다.

 

오늘 변호사와 마침내 연락이 된 것에 감사

전 선생부부와 함께 좋은 햇살아래 운동을 잘 한 것에 감사

아해와 통화를 잘 한 것에 감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Carpe Diem**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