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692일째 2022년 11월 2일(수) 애틀랜타/맑음

송삿갓 2022. 11. 3. 10:31

천일여행 2692일째 2022112() 애틀랜타/맑음

202/39/306

 

Indian Summer

이번 주 날씨는 최고가 80도 가까이 올라간다니 그야말로 Indian Summer같다.

오늘도 아침에 약간 구름이 있기는 했지만 대체적으로 맑으면서 기온이 높아

점심 무렵으로 갈수록 더워져 입었던 겉옷을 얇은 조끼로 갈아입어야 했다.

 

오늘 골프는 전 선생부부, Mike Kim 등과 Pines-Stables를 돌았다.

전반이 너무 좋아 오늘 점수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후반에 성공할 수 있는 몇 번의 퍼팅이 잘 되지를 않자

모든 게임이 흔들리면서 내가 좋아하지 않는 무기력한 플레이가 되었다.

그러고 났더니 운동을 마친 후 감기 기운이 깊어지는 불길함이 들어

오후를 푹 쉬면서 몸을 달랬다.

그럼에도 좋은 날씨에 감사하고 오늘도 잘 놀았음에 감사한다.

 

저녁을 먹고는 아해와 통화, 오늘부터 많이 추워진다고 한다.

이어 어머님과 통화를 했는데 지난 월요일 문제가 되었던 요양보호사는 quit,

당분간 요양보호사 없이 사시겠다는 걸 만류하며 조정한 게

다음주말까지만 쉬고 그 다음 주부터 새로운 분으로 맞이하는 걸로 정했다.

어머님은 여러 가지 말씀을 하시는 데 어머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는 차에

문제가 생기니 더 이상 오지 않으면 하는 마음으로 유도를 하시는 데 내가 받아들이지

않은 거고 앞으로도 요양보호사 부분만은 내가 양보하지 않겠다며 통화를 마치고는

케어 센터에 전화를 걸어 어머님과의 결정사항을 이야기하자

다음 주중에 사회복지사와 케어센터 원장이 어머님을 찾자 뵙고

그 다음 주부터 새로운 분을 보내주시겠단다.

어머님과 그와 같은 통화를 해서 다른 분을 받아들이게 된 것에 감사한다.

오늘 하루 이렇게 마무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Carpe Diem**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