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761일째 2023년 1월 10일(화) 애틀랜타/맑음
4/0/10
Back to back National Championship
UGA가 어제 저녁 캘리포니아에서 TCU(Texas Christian University)와 있었던
National Championship College Football에서 작년(2022)에 이어 연속 우승했단다. 때문에 아침의 거의 모든 TV 방송에서 1~2분 간격으로 난리를 떨었다. 더욱 난리인 것은 65:7, 그야말로 큰 스코어 차이로 승리한 것이다. 물론 UGA가 있는 에덴스의 GA Fan과의 인터뷰, 근처 상점의 우승기념 D/C Sales를 하는 데 이미 줄을 길게 늘어져 있고 평상시에는 9시에 Open하지만 오늘은 7시 30분에 Open한다는 소식까지 줄줄이....
암튼 스포츠 좋아하는 나라에서 2년 연속 우승은 경이적인 기록(2011-2012 알라바마에 이어 두 번째란다)이니 더 떠들썩할 밖에....
내가 지난 11월에 Player Of The Year했을 때도 기분이 엄청 좋았으니 그들(UGA 선수 및 감동)은 훨씬 더 좋겠지? ㅋㅋㅋㅋ
뉴스를 보며 채비를 마치고 집을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이메일을 보니 Frost delay란다. 일기예보를 보고 어쩌면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에 집을 떠나기 직전에 확인했을 때만 해도 아무런 소식이 없어 이상했는데 아마도 주차장에서 막 출발할 즈음에 이메일이 도착한 것 같았다. Frost delay를 확인하고는 자동차를 돌릴까하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집으로 가 봐야 그냥 Time killing할 것 같아 조수석에 책이 있는지 확인하니 [리더의 심장]이라는 책이 보여 그냥 골프장으로 Go.
골프장에 도착해 화장실에 들렸다가 커피를 가지고 다시 자동차로 돌아오는 중에 이메일을 다시 확인하니 1시간 delay, 다행이란 생각을 하고는 자동차에 돌아와 명상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연습장에 올라가 40여분 연습, 시간이 되어 전 선생부부와 출발했다.
오늘 코스는 Pines-Meadows, 날씨가 쌀쌀했지만 햇살이 좋아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 몇 홀 지나지 않아 겉옷을 벗고 패딩조끼로 갈아입었고 후반에 들어서는 Warm Neck까지 벗을 정도로 기온이 올라가 골프하며 놀기에 아주 좋았다.
4시간여의 골프를 마치고 샤워, 집으로 돌아와 샌드위치로 가볍게 점심을 먹고는 잠시 쉬다가 저녁 준비를 시작했다.
마히마히 굽고 미역국을 데워 오이김치와 양파짱아지 등으로 상을 차려 잘 먹고는 카모마일과 Grape Fruit으로 후식을 먹고 잠시 기다리니 출근준비를 하는 아해로부터 영상전화가 걸려왔다. 출근 준비를 마칠 때까지 통화를 잘 하고 설거지에 이어 쉬면서 저녁 시간을 보냈다.
오늘 하루도 좋은 날씨인 것에 감사하고
전 선생부부와 골프를 잘 한 것에도 감사하며
아해와 영상통화를 한 것에도 감사하며 오늘을 마무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Carpe Diem**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천일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일여행 2763일째 2023년 1월 12일(목)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저녁에 폭우 (1) | 2023.01.13 |
---|---|
천일여행 2762일째 2023년 1월 11일(수)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간간이 약한 비 (0) | 2023.01.12 |
천일여행 2760일째 2023년 1월 9일(월) 애틀랜타/맑음 (0) | 2023.01.10 |
천일여행 2759일째 2023년 1월 8일(일) 애틀랜타/흐림, 저녁부터 비 (0) | 2023.01.09 |
천일여행 2752일째 2023년 1월 1일(일) 강화/맑음 (0) | 2023.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