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762일째 2023년 1월 11일(수)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간간이 약한 비

송삿갓 2023. 1. 12. 11:27

천일여행 2762일째 2023111()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간간이 약한 비

5/0/11

 

여행 회복이 다 되었어요?”

오늘 골프를 마쳤을 때 이모님께서 물으셨다.

, 몸은 다 회복되었는데 마음이 아직.....”

~~~, ~ 뭔지 알겠어요.”

그렇다.

아침 거사, 잠자는 거, 몸의 통증 등 몸은 다 회복이 된 것으로 믿고 싶은데

순간순간 뭔가 허한 마음에 하늘을 바라보는 일이 많다.

 

오늘 골프는 전반을 Pines에서 전 선생부부와 Mike 등 넷이

후반을 전 선생부부와 셋이 잘 놀았다.

날씨가 흐렸고 공기가 차가우며 간간이 약한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기온이 낮지 않아 춥지 않게 잘 놀 수 있었다.

 

골프를 마치고 샤워, 샌드위치를 Togo해 집으로 와서는 간단하게 점심

이어 푹 쉬면서 오후를 보냈다.

 

한국 TV 22년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의 김 회장 부인역이자 영와 [마더]의 주인공 김혜자씨가 [유 퀴즈 온 더 불럭]에 출연해 제법 많은 토크를 하는 편을 봤는데 그녀가 출연한 [눈이 부시게]라는 드라마가 있었단다. 거기서 나왔던 대사였다는 데 좋아서 옮겨 봤다.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래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최근 명상을 하면서 많이 강조하는 것,

오늘을 살아라, 지금을 살아라

Carpe Diem

아마도 오늘을 살아가세요라는 문구 때문에 마음이 갔나보다.

 

아해가 출퇴근 하면서 많이 힘든가보다.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숨도 쉬기 힘든 차안에서 1시간을 서 있어야 하니 오죽하겠나 싶어 마음이 답답하고 생각이 많아지지만 도와 줄 방법이 없어 많이 안쓰럽기만 하다. 참 마음이 아프다.

 

오늘도 운동을 잘 한 것에 감사하고

어머님과 통화 한 것에 감사하고

아해와 통화 한 것에도 감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Carpe Diem**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