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779일째 2023년 1월 28일(토) 애틀랜타/맑음

송삿갓 2023. 1. 29. 11:43

천일여행 2779일째 2023128() 애틀랜타/맑음

18/0/28

 

조금 늦은 시각의 Tee timeFrost delay까지 겹쳐

오늘 Tee time114, 전 선생부부와 안 사장 등 넷이 그룹이다.

때문에 아침에 여유가 많아 햇빛이 든 집안에 여기저기 보이는 먼지를 닦아내는 등

간단한 청소를 하면서 든 생각

예전에 주부들이 복잡하거나 속상한 일 생기면 청소를 한다고 했는데 내가 그런가?’였다.

잊고 있거나 잘 다스리고 있다가도 오는 화요일 Mediation이 짓누르는 마음에

이것 또한 스트레스인가?’라며 마음의 평정이 흔들리고는 한다.

그럼에도 또 나를 잘 다스리며 내 생에 다시없을 일이니 즐기자는 다짐을 한다.

 

빵을 구워 먹었다.

1층에 내려가 커피를 만들어 왔고(그라인더가 도착해 집에서 만들 수도 있었지만 조금 움직여

보자는 의미에서 1층에 내려갔다) 빵을 잘 구워 발표가 많이 된 치즈와 아보카도를 얹어

먹었더니 발효된 치즈가 위에 들어가 자극하는지 조금 쓰리기까지 했다.

나는 왜 홍어나 치즈 등 발효가 많이 된 것들을 좋아하는지.....

 

집을 나서 골프장에 도착하니 토요일이고 날씨가 좋아 그런지 주차장과 연습장이 북적북적....

Stables-Pines를 카트를 타고 돌았고 안 사장이 이모님 퍼팅을 도와주며 재미있게 놀았다.

안 사장이 알려준 대로 퍼팅을 해서 그런지 아님 잘 되는 날이라 그런지

1퍼팅이 많아 지난 이틀과는 확연히 다르게 기분이 좋아지셔서 쉬지 않고 끝까지 잘 쳤다.

 

골프를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430분이 넘어 바로 저녁 준비,

콩나물황태국을 데워 참치와 양상치쌈, 흑마늘과 무생채 등으로 상을 차렸다.

잘 먹고는 후식을 먹고 이메일을 확인하니

골프장의 2Tee time 요청한 것, 그리고 요청할 것까지 모두에서 Mike 이름을 뺐다.

기분에는 꼭 학살한 것 같아 이모님이 많이 Mike에게 많이 서운했던 걸

그대로 반영한 것 같았다.

에구 앞으로 나와도 그런 일이 있을 것 같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쉬면서 저녁 시간을 보내다 아해와 통화를 하고 남은 시간은 잘 쉬었다.

 

오늘 운동 잘 한 것에 감사하고

안 사장, 그리고 전 선생부부와 함께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아해와 통화를 한 것에 감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Carpe Diem**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