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789일째 2023년 2월 7일(화) 애틀랜타/맑음

천일여행 2789일째 2023년 2월 7일(화) 애틀랜타/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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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잘 쳤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선생부부와 골프를 마치며 내가 인사를 건네자 이모님이 답하셨다.

“네, 잘 놀았어요”

“오후 잘 쉬고 내일 봐요. 우리 가족 같다”

오늘 만났는데 내일 또 만나게 되니 내가 하는 말에 이모님이 또 응대하셨다.

“가족 같은 게 아니라 가족이지?”

“네, 맞네요. 가족”

 

오늘 아침은 추웠지만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 이른 오후에 거의 70도가 되었다.

아침의 일기예보에서 ‘봄 같은 날’이라고 했는데 정말 따뜻한 날에 골프를 했다.

 

걸으면서 전반 9에 지난 번 한국 방문 때 아해가 선물로 준 조수미 음악을 들었는데

후반에는 다시 Piano Chamber음악을 들었다.

Meadows 1번 홀 그린에 있을 때 슈만의 어린이의 정경을 듣는 데

눈물이 날 정도로 짜릿함에 몸이 부르르 떨리기까지 했다.

따뜻한 날에 운동을 충분히 잘 즐기고 있음이었다.

참 잘 놀았다.

 

운동을 마치고 샌드위치를 Togo에 집으로 와서는 점심으로 한 조각 먹고

다리 마사지를 하며 오후 시간을 보냈다.

 

CCOM의 Business License 문제는 다 해결 되었다.

Original License가 City of Atlanta의 On line Support인 AtalCore의 내 Account에

들어있지 않아 지난 목요일에 받은 Case# 해결되지 않으면 한두 번은 더 Contact할 필요가

있을 거라는 걱정을 했지만 오늘 확인하니 어제부로 Join한 걸로 되어있다.

걱정스러운 한 가지가 완전히 해결 된 것이다.

(실은 완전히는 아니지만 거의 그렇다는 의미)

 

양상치와 오이를 썰어 무치고 김치찌개를 데워 김과 함께 저녁을 잘 먹었다.

아해가 참 좋아했을 저녁인데....

 

오늘 하루 운동 잘 한 것에 감사하고

CCOM Business License가 거의 완전 해결한 것에 감사하며

오늘도 아해와 통화를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Carpe Diem**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