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801일째 2023년 2월 19일(일) 애틀랜타/맑음

송삿갓 2023. 2. 20. 11:31

천일여행 2801일째 2023219() 애틀랜타/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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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 깼을 때 약간의 두통이 있었는데 지난 이틀 같은 증상이 있었지만 그냥 버티다

좋아졌기에 그냥 다시 잠을 청했다.

그리고 또 잠에서 깼을 때 조금 더 심해진 걸 느꼈는데 더 버티지 않고 약을 먹었다.

그리고는 아침까지 편안하게 잤고 두통은 말끔히 사라졌다.

 

회사일은 Mediation만 마치면 모든 게 평온할 것을 기대했는데 막상 마치고 났음에도

아직도 뭔가 말끔하게 정리되지 않은 마음에 불쑥불쑥 쿡쿡 찌르듯 감정이 소용돌이친다.

그러다 정리를 하면 평온이 찾아오고, 잊고 지내다 또 그렇고...

이런 게 삶인가?

아님 내 성격 탓인가?

변한 것이나 변할 것도 없음에 그러는 마음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냥 지금을 놀고 즐기며 살면 되는 것을....

 

지난 이틀 있던 몸살 기운은 사라졌고 아침에 일어나 꼼꼼히 스트레칭을 했다.

최근 상체를 비트는 과정을 하나 더 추가 했는데 할 때는 개운함에 기분이 좋은 게 확실한데

골프를 할 때도 도움이 되는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계속 해 볼 생각이다.

 

바나나와 당근 등을 Silk에 넣고 갈아 먹었는데 배가 살살 아팠다.

갑자기 찬 걸 먹어 그런 건가 아님 속이 좋지 않은 건지 잘 모르겠지만 기분은 별로였다.

1층에 내려가 커피를 만들어 올라와 마시니 속은 많이 편해졌다.

 

오늘 골프도 오후에 예약이 되어 있기 때문에 집에서 잘 쉬며 오전을 보내다

빵을 구워 치즈와 함께 점심으로 먹고는 집을 나섰다.

, 박 사장과 David You 등 넷이 Stables-Pines를 돌았다.

6일 연속 걷는 데다 오늘 3,4tee에서 플레이를 하다 보니 몸이 쳐지기도 했지만

날이 따뜻해 잘 견디며 마칠 수 있었다.

 

골프를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630, 서둘러 어무국을 데워 무생채와 임연수조림

등으로 상을 차려 저녁을 먹고는 과일과 카모마일로 후식을 즐겼다.

후식을 먹는 중에 아해로부터 영상통화가 걸려와 한 참 통화를 잘 했고

이어 어머님과도 영상통화를 했다.

 

오늘 하루 운동 잘 한 것에 감사하며

, 박 사장과 오랜만에 만난 것에 감사했다.

아해와 어머님과 영상통화를 한 것도 감사하며 오늘을 마무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Carpe Diem**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