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810일째 2023년 2월 28일(화) 애틀랜타/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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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30분 이른 6시에 일어난다.
어제는 병원 예약 때문에 오늘 부터는 Tee time이 빨라져 그러는 건데
어제는 잘 몰랐지만 오늘은 골프를 하면서 고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거기다 지난주 토너먼트 때문에 먹었던 진통소염제를 일요일부터 중단했는데
그 역시 어제는 잘 모르겠더니 오늘은 골프하면서 거의 모든 관절에 통증이 있었는데
특히 양쪽 손목의 통증이 심해서 샷을 할 때마다 움찔움찔...
참 약 이라는 게...
오늘 골프는 전 선생부부, Zu Yang 등 전반은 넷이 Pines에서
후반은 Zu가 빠지고 전 선생부부와 셋이 Stables를 돌았다.
아침은 약간 쌀쌀했지만 빠르게 기온이 올라가 후반은 무덥다고 느꼈고
골프를 마치고 집으로 내려 올 때 더워서 제법 많이 땀을 흘렸다.
오늘도 Jonas'의 변호사가 뭔가 보내달라는 요청이 있어 스트레스가 있고
귀찮기까지 했었는데 달리 생각하니 지난 15년 동안 거의 모든 걸 내가
주도적으로 했었으니 요청하는 게 많은 게 당연하단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얼마나 더 뭔가를 알려달라고 할지...
집에 도착해 요청한 내용(SBA Account Login ID & PW)을 보내려고
확인하니 뭔가 잘 되지 않아 일단 알려주면서 나도 잘 모르겠다는 회신을 했다.
참 고단하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쩌겠어...
배추된장국을 데우고 해초에 당근과 파프리카를 채썰어 넣고 무쳤다.
호박나물볶음 등과 함께 상을 차려 저녁을 잘 먹고는 과일과 카모마일로 후식,
그리고 설거지를 깨끗이 하고는 잠시 쉬는 중에 아해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생각했던 시각보다 1시간 빨라 의아했지만 한국은 3월 1일 휴일이라 이른 거였다.
1시간을 통화하고는 아해는 집으로 들어갔고 나는 TV를 보며 저녁시간을 보냈다.
오늘도 잘 보내고 마무리한다.
오늘 좋은 날씨에 감사하고
오늘도 거르지 않고 운동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아해와 통화를 한 것도 특별히 더 감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Carpe Diem**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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