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그리움이란
담고 있으면
감춰 질 줄 알았어
무표정함으로
괜찮은 척 하면
괜찮을 줄 알았어
건들면
터진 다는 걸
숨기고 싶었나봐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
그리움이란 말에
그냥 터져버렸어
속절없이 그렇게
들키고 만 거야
너의 보고픔이
March 18 2025
'그리메의 컬럼과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엄마가 아버지를 찾는다 (3) | 2025.04.05 |
---|---|
네게 가는 길 (0) | 2025.03.27 |
참 묘해 (0) | 2025.03.08 |
누군가 죽고, 누군가는 태어나는 데 (5) | 2025.03.01 |
봄날의 아침에 (0) | 2025.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