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메 이야기

또 다른 눈 이야기

송삿갓 2010. 3. 2. 23:57

한국의 설날이고 발렌타인 데이 직전 금요일,

그러니까 2월 12일 아틀란타에는 정말 많은 눈이 내렸다.

세상이 하얗게 변하고 쌓인 눈이 발목을 넘는다.

새 하얀 세상을 보며 어릴적 어머니와 함께 길이 나지 않은 눈 덮힌 벌판을 가로질러 외할아버지 산소에 갔던 기억이 난다.

과거에 빠져 있는데 아내가 눈사람 만들자고 부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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