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2410

천일여행 2559일째 2022년 6월 22일(수) 애틀랜타/맑음

천일여행 2559일째 2022년 6월 22일(수) 애틀랜타/맑음 88/13/173 2022년 올 들어 오늘이 제일 더운 날씨란다. 일기예보에서 오늘 최고 기온이 100도, 골프를 마치고 Costco에 들렸다 집으로 내려 오는 길 자동차에서 가리키는 온도는 99도, 지난 번 101도 보다 낮긴 했지만 너무 더워 그랬는지 집에 도착해서는 어지럽기까지 했다. 불편한 동거???? 오늘 골프는 나와 Eric Lim, Mike Kim과 Ray Kim 등 넷이 플레이를 했다. Eric과는 이지저리 피하다 어찌어찌하다보니 오늘 같은 그룹에서 플레이를 했다. Pines 1번 홀에서 Eric과 만났을 때 이전과 조금도 다르지 않게 데면데면.... 서로 거의 말을 하지 않고 한 홀씩 앞으로 가는 데 5번 홀에서 Ray Ki..

천일 여행 2022.06.23

천일여행 2558일째 2022년 6월 21일(화) 애틀랜타/맑음

천일여행 2558일째 2022년 6월 21일(화) 애틀랜타/맑음 87/13/172 오늘은 Sugarloaf에 오전 행사가 있는지 오후에 Open 따라서 동네의 Chastain Park Golf Course에서 걸었다. 오늘 만난 골퍼들은 Sam(Korean), Sandy와 Martin 등 셋이었는데 백인 두 멤버는 나이가 많고 가트를 탔고 Sugarloaf로 치면 2번 Tee에서 플레이를 했다. 18홀을 4시간 만에 걸었으니 나쁘지 않은 속도였다. 골프를 마치고 12시경 집에 도착 간단한 점심을 먹고는 쉬면서 오후를 보냈다. 지난 금요일 박 사장이 Mike에 보냈던 이메일에 대한 회신이 John으로부터 있었다. Mr. Park, I appreciate your e-mail and thank you for..

천일 여행 2022.06.22

천일여행 2557일째 2022년 6월 20일(월) 애틀랜타/맑음

천일여행 2557일째 2022년 6월 20일(월) 애틀랜타/맑음 86/12/171 요즘 들어 두통이 없어 참 좋았는데 어제 밤부터 두통이 괴롭혔고 아침까지 잘 참았지만 편하게 지내고픈 마음에 아침 운동에 이어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약을 먹었다. 좋아지겠지.... 월요일 아침 햇살이 맑고 쾌청하다. 어제는 바람이 불었는데 오늘 아침엔 바람도 없어 더욱 좋다. 어머님과 통화를 했는데 지난 번 건강검진 결과가 좋다며 밝으시다. “엄마가 젊은 나보다 더 좋네.”라고 둘째가 눙을 쳤다는 데 조금 과장했겠지만 밝고 명랑하게 말씀하시는 게 보기가 좋았다. 며칠전 박 사장이 주말과 휴일 오전에 걷지 못하게 하고 오후에만 걷는 것에 대해 Mike에게 이메일을 다시 보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기에 그래보라고 대답한 일이 있..

천일 여행 2022.06.21

천일여행 2556일째 2022년 6월 19일(일) 애틀랜타/맑음

천일여행 2556일째 2022년 6월 19일(일) 애틀랜타/맑음 86/12/170 일요일 오후에 집안에 세재냄새가 가득하고 집안이 촉촉해지는 것 같은 느낌은 몸이 개운해지는 육체적인 편안과 안전하다는 마음의 안정을 갖는다. 세탁기를 돌려 건조대에 세탁물을 널면 나는 냄새와 마음의 평온이다. 살아있는 것을 확연하게 느끼고 안전하다는 기분이다. 오늘 골프는 예정대로 동네의 Chastain Park Golf Course를 걸었는데 어찌하다보니 David과 Winday(윈데이)라는 중국인 친구 둘과 플레이를 했다. 피치트리코너에서 살고 Exchange(Trade money dealer)를 한다며 Oil등을 사고팔 때 돈을 교환하면서 수수료를 받는다는 설명을 하는 데 잘은 모르겠고 추측만으로 고개를 끄떡였다. D..

천일 여행 2022.06.20

천일여행 2555일째 2022년 6월 18일(토) 애틀랜타/맑음

천일여행 2555일째 2022년 6월 18일(토) 애틀랜타/맑음 85/11/169 토요일 아침이다. 평상시 보다 느즈막이 일어나 녹턴의 피아노 음율이 집안은 물론 내 마음까지 울린다. 향기로운 커피를 마시노라면 코로 느꼈던 것과는 다르게 쓴맛이 입안을 채운다. 부드러운 쓴맛을 머금고 있다가 넘기면 목구멍의 뜨거움을 지나 준비가 덜 된 위를 자극한다. 등받이에 머리를 기대고 잠시 쉴라 치면 위의 산이 텃세하는지 커피와 씨름하며 속을 쓰리게 한다. 그럼에도 입에선 다음의 머금을 갈구한다. 녹턴의 빠른 흐름에 마음을 재촉한다. 어서, 얼른... 이내 다시 커피를 마시고 또 마시다 지친듯 온 몸을 의자에 던지듯 널브러져 눈을 감는다. 나에게 어제가 없었고 내일도 없다는 듯 커피의 여운과 쇼팽에 취해 오롯이 토요..

천일 여행 2022.06.19

천일여행 2554일째 2022년 6월 17일(금) 애틀랜타/맑음

천일여행 2554일째 2022년 6월 17일(금) 애틀랜타/맑음 85/11/168 어제 아해와 통화할 때 가렵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알러지약을 먹으라고 했다. 해서 통화 중에 먹고 저녁을 보내고 아침을 맞이했는데 말끔히는 아니지만 제법 많이 가라앉아 참 다행이었다. 정말 참 다행이다. “나야 Eric이 쌩까서 그런다 치고 Kevin은 Eric하고 왜 그런데?” “Eric이 자기한테도 쌩까서 그런데요.” Pines_Meadows를 걸었던 오늘 후반 14번홀(Meadows 5번홀)에서 Tee shot을 하고 두 번째 샷을 하러 걸어가는 도중 박 사장과 주고받았던 이야기다. 나와 박 사장, Kevin 등 셋이 걷고 Eric은 Hak Chang부부와 뒤를 따라 플레이를 하다 장 선생 부부는 전반 9(Pines)을..

천일 여행 2022.06.18

천일여행 2553일째 2022년 6월 16일(목) 애틀랜타/맑음

천일여행 2553일째 2022년 6월 16일(목) 애틀랜타/맑음 84/11/167 몸이 좋지가 않다. 여기저기 두드러기가 나서 근질거리고 시야는 뿌옇게 흐려져 있고 속은 쓰린 건지 아픈 건지 분간이 잘 가지 않고 불편하고 기분은 좋지가 않다. 어제 저녁부터 몸이 근질거렸는데 아마도 어제 먹은 올리브 때문으로 추정은 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오늘 골프는 Meadows-Stables를 박 사장, Kevin 등 셋이 돌 예정이었지만 두 사람이 9홀만 걷는다기에 나도 9홀만 걸었다. 9홀을 마치고 Costco에 들려 자동차에 Gas를 채우고 바나나, Mixed Nuts, 계란과 두유를 사고 집으로 왔다. 집에 도착해서는 장 본 것들을 정리하고 간단하게 점심, 그리고 침대에 누워 낮잠을 잤다. 자고 일어나 멍한 ..

천일 여행 2022.06.17

천일여행 2552일째 2022년 6월 15일(수) 애틀랜타/맑음

천일여행 2552일째 2022년 6월 15일(수) 애틀랜타/맑음 83/11/166 CPK가 700대 중반, 한국 가기 전 지난 4월보다 높단다. “물 많이 마시고(최근에 늘 듣는 소리다.) 운동은 쉬어야 한데요.“ 결과를 알려온 간호사의 말인데 LDL은 70대 중반이고 한 달 뒤 다시 검사가 필요하다기에 7월 18일로 예약을 했다. 한국에 가서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콜레스테롤 약도 중단했건만 CPK가 개선이 되질 않는 걸 보면 몸에 문제가 있는 건 확실하다. ‘운동을 하지마라....’ 검사결과와 간호사의 의견에 따르기엔 참 대략난감한 문제다. 오늘도 무더웠다. 운동을 마치고 1시 조금 넘어 집으로 내려올 때 자동차에게 가리키는 기온은 101도, 가끔 102도까지 올라가기도 했을 정도로 무더웠다. 오늘..

천일 여행 2022.06.16

천일여행 2551일째 2022년 6월 14일(화) 애틀랜타/맑음

천일여행 2551일째 2022년 6월 14일(화) 애틀랜타/맑음 82/11/165 오늘도 무더웠다. 해서 그랬는지 골프를 하는 중에 손과 발은 물론 몸이 붓고 많이 힘들었다. 골프를 마치고 찬물로 샤워를 하고 집에 도착해 한 숨 자고 나서야 제법 많이 회복 된 것으로 보아 더위 때문이라는 생각이 굳어졌다. 만일 내일도 이렇게 더우면 9홀만 걸어야 할 지도 모르겠다. 오늘 골프는 Hak Chang부부와 Zu Yang 등 넷이 Pines-Meadows를 돌았는데 장 선생부부는 9홀을 마치고 떠나면서 “너무 더워서 집에 가야겠어요.”라는 말을 했지만 Tee sheet에 9홀만 플레이하는 것으로 되어있었다. 암튼 후반은 Zu Yang과 둘이 플레이를 했기에 18홀을 3시간 50분 만에, 그러니까 12 이전에 마..

천일 여행 2022.06.15

천일여행 2550일째 2022년 6월 13일(월) 애틀랜타/맑음

천일여행 2550일째 2022년 6월 13일(월) 애틀랜타/맑음 81/11/164 무더운 날씨다. 아침부터 거의 90도 가까이, 낮 최고기온이 100도를 넘긴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오후에 집에 머물렀다. 아침에 일어나 어머님과 영상통화에 이어 아해와 통화를 한 후 채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오늘은 한국 가기 전 혈액검사 예약이 되어있었기에 아침을 굶고 병원으로 갔다. 한국에 있었던 한 달 동안 코레스테롤 약을 멈췄고 골프도 쉬었다. 만일 오늘 검사에서도 여전히 CPK가 높으면 전문의한데 가기로 했었기에 적지 아니 긴장을 하며 병원에 도착해 Dr. Kim과 여러 가지 문진을 하고는 피를 뽑았고 처방전을 받은 진통소염제를 구입하고는 시온마트로 갔다. 해초무침과 콩나물, 두부와 미나리 등을 사서 집으로 와서는 ..

천일 여행 202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