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2410

천일여행 2580일째 2022년 7월 13일(수) 애틀랜타/오전/흐림 오후에 소나기

천일여행 2580일째 2022년 7월 13일(수) 애틀랜타/오전/흐림 오후에 소나기 106/24/194 어제 골프하면서 왼손이 많이 아파 고생을 했기에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에 진통소염제(디클로페낙/Diclofenac sod 75mg)를 먹었고 아침에 운동을 나가기 전 손에 Bio Freeze를 바르고 압박밴드를 붙인 다음 그 겉에 Dropsky라는 고무보호대까지 덧씌웠다. 어제도 앞박밴트를 붙였지만 중간에 땀이 나면서 벗겨져 자꾸 다시붙여 누르는 불편함이 있었기에 오늘은 고무보호대를 덧씌웠다. 오늘은 장영철/윤상호, 그리고 처음 보는 Mrs. Min이라는 여자 분이 Join, 넷이 Chastain Park Golf Course의 10번부터 출발, 9번에서 마쳤다. 손을 훨씬 덜 아파 편했지만 이상하게 ..

천일 여행 2022.07.14

천일여행 2579일째 2022년 7월 12일(화) 애틀랜타/오전/흐림,비 오후/맑음

천일여행 2579일째 2022년 7월 12일(화) 애틀랜타/오전/흐림,비 오후/맑음 105/23/193 오늘 골프는 Chastin Park Golf Course에서 장영철/박영규/윤상호 등 넷이 걸었다. 시작할 때는 약간 흐렸다가 중간이 약간의 비, 마칠 무렵엔 햇살이 보였다. 왼손이 많이 아파 Bio Freeze를 바르고 위에 압박밴드까지 붙였지만 통증이 심해서 샷을 할 때 멈칫 거리기도 했다. 왼쪽손목이 아프고 편두통까지 있어 만일 일을 하라면 못한다고 뒷걸음질 했을 게 분명했다. 그럼에도 참으며 꾸역꾸역 18홀을 다 마쳤다. 운동을 잘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시리얼과 아보카도로 점심을 먹고는 어제부터 불렸던 잡곡을 밥솥에 안치고 샤워, 그리곤 명상을 하며 쉬었다. 골프를 마치고 거의 집에 도착했을 때..

천일 여행 2022.07.13

천일여행 2578일째 2022년 7월 11일(월) 애틀랜타/흐림

천일여행 2578일째 2022년 7월 11일(월) 애틀랜타/흐림 104/22/192 표현이 적당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몸과 마음을 쉬기로 한 월요일이다. 은퇴한 사람이 골프를 쉬는 게, 그러니까 노는 걸 쉬는 게 쉰다는 표현 말이다. 암튼 그러기로 한 날이기에 느긋하게 아침시간을 보냈다. 어머님과 영상 통화를 하고 매일 먹는 아침 간식을 만들어 먹고 커피를 내려 마시는 등의 여유를 부리는 아침이었다. 하지만 지난번 고장으로 해체했다 조립했던 커피 메이커는 또 말썽을 부린다. 다시 한 번 뜯어서 점검을 하고 싶지만 오늘은 그러고 싶지 않아 덮어두었다. 아해가 이베에서 사고 싶다는 자켓을 Offer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Accepted로 주문을 마쳤고 며칠 전부터 끓이던 꼬리곰탕에서 기름을 걷어내고 다시..

천일 여행 2022.07.12

천일여행 2577일째 2022년 7월 10일(일) 애틀랜타/대체로 맑음, 구름 많음

천일여행 2577일째 2022년 7월 10일(일) 애틀랜타/대체로 맑음, 구름 많음 104/22/191 "How many days play this week?" "Every days." 오늘 골프를 함께 한 El Wong과 나눴던 대화였는데 내 대답을 듣고는 놀란 표정과 함께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매일 골프를 했다는 것에 그런 건지 아님 매일 걸었다는 것에 그랬는지 모르지만 말이다. 지난 수요일부터 5일 연속 Chastain Park Golf Course에서 걸었는데 오늘 골프는 지난 일요일 함께 했었던 El과 헨드릭, 지난 주 젊은 백인 친구 Jeff 대신에 흑인 친구 Sam이 함께 했다. 엘과 헨드릭은 카트를 탔고 샘은 골프백을 메고 걸었다. 어제 내렸던 비 때문인지 코스는 많이 젖어 있었고 몇..

천일 여행 2022.07.11

천일여행 2576일째 2022년 7월 9일(토) 애틀랜타/오전/비, 오후/맑음

천일여행 2576일째 2022년 7월 9일(토) 애틀랜타/오전/비, 오후/맑음 103/21/190 올 들어 처음인가? Chastain Park Golf Course를 걸었는데 비를 맞으며 골프를 했다. 두 번째 홀에서 세 번째 샷을 할 즈음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시작되어 전진을 멈추고 우산을 받치고 우비까지 입고는 큰 나무 밑에서 10여분 비를 피했다. 어느 정도 그쳤을 때 계속 앞으로 가면서도 가끔 흩뿌리는 비가 있었는데 14번 홀 번개와 천둥이 있고는 들어오라는 싸이렌이 울렸다. ‘들어가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며 눈치를 보는 데 다른 골퍼들은 그럴 마음이 1도 없었다. 오늘 골프는 개리와 조, 그리고 알렌 등 처음 만난 골퍼들이었는데 조 혼자 카트를 타고 다른 두 골퍼는 Push Cart를 밀고 끌며..

천일 여행 2022.07.10

천일여행 2575일째 2022년 7월 8일(금) 애틀랜타/맑음

천일여행 2575일째 2022년 7월 8일(금) 애틀랜타/맑음 102/20/189 오늘도 Chastain Park Golf Course에서 골프를 했는데 충분히 잘 놀았다. 어제와 같이 장영철/윤상호 선생, 그리고 Max라는 흑인 할아버지와 출발했는데 Max는 빨리 가겠다며 2번 홀에서 혼자 먼저 앞으로 치달았다. 그리고 6번 홀을 지날 때 1번 홀을 걷던 John Kim이라는 사람이 장 선생과 인사를 하고는 우리와 Join해서 나머지 홀을 함께 했다. John Kim은 목소리가 크며 자신감이 넘치는 성격이 활달한 사람인데 공화당 골수분자인지 전임 대통령 Trump를 추켜세우고 현 Biden 대통령이 정치를 잘 못해 지금의 나쁜 경제상황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윤 선생과 대화를 주고받는 데 나는 못들은 척..

천일 여행 2022.07.09

천일여행 2574일째 2022년 7월 7일(목) 애틀랜타/맑음

천일여행 2574일째 2022년 7월 7일(목) 애틀랜타/맑음 101/19/188 지난 번 한국 방문 시 인터넷 신문을 보다가 Sleeipsol이라는 제품을 샀다. 뇌신경을 자극해 잠을 잘 자게 하거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는 내용에 편두통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서 집으로 돌아와 사용하는 데 두통이 많이 줄었고 두통약 먹는 양도 1/3정도로 줄었다. 그 제품을 사용한 효과 때문인지 아님 아플 이유가 없어 그랬는지 모르지만 암튼 두통이 줄어 든 것에 당분간 열심히 사용해 보기로 했다. 예전에도 자석목걸이라든가 지금 차고 있는 게르마늄목걸이 등을 찼을 때도 두통이 많이 줄어 목걸이 효과 때문으로 좋아라 했던 경우가 있었지만 대부분은 당시 어떤 다른 것 때문인지 아님 목걸이의 일시적 효과 때문인지 얼..

천일 여행 2022.07.08

천일여행 2572일째 2022년 7월 5일(화) 애틀랜타/맑음, 오후에 소나기

천일여행 2572일째 2022년 7월 5일(화) 애틀랜타/맑음, 오후에 소나기 99/17/186 무심코 무리하는 당신 오늘은 쉬기로 한 날이기에 아해의 모닝콜에 깨서는 오디오로 명상 공부를 하던 중 ‘무심코 무리하는 당신’이라는 문장을 다시 들었을 때 어제 토너먼트 후 아팠던 옆구리가 떠올랐다. 잘 해야 한다는 의욕과 재미에 푹 빠져 놀다보니 그야말로 무심코 무리를 하며 스윙을 했던 게 옆구리의 통증으로 온 거였다. 1도 의심할 수 없는 방심이었다. 어제 늦은 저녁의 폭풍우가 많은 걸 쓸어내려 그런지 오늘 아침은 옅은 안개를 뚫는 햇살이 더욱 강하고 환하게 느껴졌다. 해가 질 무렵부터 쏟아졌기에 독립기념일 불꽃놀이가 거의 보이지 않았지만 폭풍우가 지나간 새벽녘 잠결에 여기저기에서 터뜨리는 폭죽소리가 들려..

천일 여행 2022.07.06

천일여행 2571일째 2022년 7월 4일(월) 애틀랜타/맑음, 저녁에 소나기

천일여행 2571일째 2022년 7월 4일(월) 애틀랜타/맑음, 저녁에 소나기 99/17/185 오늘은 독립기념일, 집 앞의 도로는 독립기념일 Race 한다고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다. 여유롭게 아침 시각을 보내다 골프장으로 향했다. 오늘은 [18 Hole Foursome Mixed Step-A-Side Scramble] 처음 하는 방식인데 네 명이 모두 티 샷을 하고 하나의 좋은 볼을 고르면 그 자리에서 두 번째 샷을 하는 데 볼을 선택 당한 사람은 쉬어야 한다. 세 번째 샷도 똑 같이 볼을 선택당한 사람은 쉬고 두 번째 샷에서 쉰 멤버까지 합쳐 셋이 플레이를 하는 등 홀 아웃 할 때까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영어로 표현한 게 All 4 Players Tee Off. Choose The..

천일 여행 2022.07.05

천일여행 2570일째 2022년 7월 3일(일) 애틀랜타/맑음, 오후에 소나기

천일여행 2570일째 2022년 7월 3일(일) 애틀랜타/맑음, 오후에 소나기 98/17/184 오늘 마늘을 깠다(??). 오후에 TV를 보면서 어제부터 물에 불리던 마늘을 정성스럽게 깠다. 그런데 왼쪽 손목, 정확하게는 왼쪽 손 엄지와 손목부분 중간이 아프다. 한국을 다녀오고 골프를 치면서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시점부터 아프기 시작했는데 지난 3월에 옆구리 아픈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잠자는 중에도 통증이 있을 정도로 그래서 아침마다 허리와 옆구리에 Biofreez를 바를 때 통증완화제를 바르곤 한다. 마늘을 까는 중에도 왼손에 힘을 조금이라도 강하게 줄라치면 통증 때문에 얼굴이 일그러지고는 하는 데 이 또한 만성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오늘 골프 역시 Chastain Park Golf ..

천일 여행 2022.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