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590일째 2022년 7월 23일(토) 애틀랜타/맑음 114/28/204 오늘은 아침 골프를 쉬고 오후에 Sugarloaf로 가서 걸은 후 클럽하우스에서 저녁을 먹고 내려올 계획이다. 무더운 여름 오후 걷는 게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오랜 만에 걸어보자는 마음과 클럽하우스 그릴의 사용해야하는 금액을 채우기 위함도 있다. 그럼에도 아해의 모닝콜에 몸을 일으켜 버둥거렸던 이유 또한 두 가지다. 아침에 깨는 일상의 습관을 유지하고픈 마음이 있고 깨우지 말아 달라든가 다른 시각에 깨워 달라고 하는 게 아해에게 혼란을 덜 주기 위함이다. 그리하여 모닝콜을 받고 깨서는 잠시 버둥거려보자고 했는데 자다 깨기를 2시간 반복하다 몸을 일으켰다. 더 있어도 되지만 어제 삼켰던 가시가 위 어느 곳에선가 자리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