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243일째 2021년 8월 10일(화) 애틀랜타/맑음

송삿갓 2021. 8. 11. 10:00

천일여행 2243일째 2021810() 애틀랜타/맑음

 

오늘 Sugarloaf에서 Event가 있어 오후에 Open,

해서 오늘은 Chastain Park Golf Course에서 걸었다.

만난 사람은 JoeDale(?) 등 두 골퍼,

물론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다.

Joe는 허리 사이즈가 40을 훌쩍 넘겨 걷기도 힘든 사람인데

스윙 역시 하다 마는 것 같은 힘들어하고 땀 많이 흘려가며 실수에 실수를 연발했다.

간간히 샷이 나쁠 때 욕을 뱉어가며 승질을 부리지만 나름 친절함은 잃지 않는 골퍼였다.

 

8:51에 시작했는데 습도가 높아 더 그랬는지 많이 더웠고 땀 또한 많이 흘리며 지치게 했다.

그럼에도 전동카트 가지고 노는 재미를 즐기며 18홀을 잘 걸었다.

9번 홀 이었던가?

갑자기 허리에 통증을 느껴 타이레놀을 먹고도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 18홀을 마쳤고

집에 도착해 샤워를 하곤 쉬니까 통증이 더 심해지진 않았다.

무더워서 작은 두통도 있었지만 그 역시 쉬니까 통증은 사라져 다행이었다.

 

계란찜 만들고 가자미 졸여서 저녁을 먹고는 쉬면서 저녁 시간을 보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저문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