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277일째 2021년 9월 13일(월) 애틀랜타/맑음

송삿갓 2021. 9. 14. 10:37

천일여행 2277일째 2021913() 애틀랜타/맑음

 

참 고단하다.

잘 놀고 이게 뭔가 하겠지만 암튼 고단한 건 어쩔 수 없다.

어제 잠자리에 들기 전 멜라토닌에 두통약까지 먹고 잤기에 이만한 거지

아니었음 두통은 물론 쑤시고 난리가 났을 터였을 것이다.

 

아침에 집을 나서기 전 그래도 견딜만 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주차장을 걸으며 와 이거 심하게 고단하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어

잠시 사무실에 갔다 얼른 돌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건 내 생각이었을 뿐....

Liana 손가락 다친 것 therapy 한다고 늦고

Christian은 몇 주 전 일정에 오늘과 내일 off,

때문에 아침에 사무실 지켜야 할 사람이 필요했다.

 

Jonas가 나오긴 했지만 그야말로 무용지물에 가까운 사람....

출근해서는 Water pump no working,

공장 천장 Leaking

공장 뒤편의 garage door down

사무실 천장 Leaking

어떻게 동시에 이렇게 문제가 있느냐며 뭔가 아는 체를 한다.

이미 몇 주 전부터 일어난 일들을 Christian과 해결하고 있는 중 이거나

해결을 했음에도 또 문제가 생긴(Water pump와 공장의 천장 Leaking)인데

이제야 그러는 게 좋게만 보이지 않았다.

공장천장의 Leaking은 공장식구들이 포크리프트를 운전하면서 건드려 그런 건 데

Power line이 지나 위험에 스위치를 찾아 내리는 것으로 일단 내 할 일을 마쳤다.

그러는 와중에 Jonas는 골프연습장으로 나가 혼자 사무실에 남게 되었다.

 

Jonas가 사무실로 돌아왔을 때 사무실을 나섰고 집에 도착해서는 샤워 후 침대에 누웠다.

너무 고단해 침대에 누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잠들었다.

일어나선 샐러드로 점심을 먹고는 늘어져 쉬며 시간을 보내는 데 소화가 되지를 않아

고생을 했는데 아마도 몸이 힘들어 그랬던 것으로.....

 

오후를 푹 쉬다가 저녁을 먹고 나서도 속이 불편해 불편하게 저녁을 보내다

결국 소화제를 먹고서야 하루를 마무리한다.

내일도 운동을 쉬니 좋아지기를 기대하며 잠자리에 든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