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메의 컬럼과 글

여행길

송삿갓 2022. 5. 22. 09:06

여행길

 

좋았다

내 고모를 만나서

손을 잡았을 때 따뜻함이 오고

따뜻함을 건넬 수 있어서

 

너를 만나서

너와 주고받았던 이야기에서

삶의 온기가 있어서

 

삶의 기억이 없어진게

적지 않은 것 같아

아플 때 멍들어서

나이가 가져가서

 

어제, 오늘

특별한 추억을 덧입혔다

상처에 새살 돗듯

네가 마음다해 가꾸는

예쁜 꽃처럼

 

스치는 바람에

불현듯 다가 올

색과 향기로

추억하며

그 때 잘했다며

내 자신에게 감사 할 여행이라

참 좋았고

고맙고

너무너무 사랑한다

내 고모,

내 동생...

 

May 21 2020

목포에서 출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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