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
좋았다
내 고모를 만나서
손을 잡았을 때 따뜻함이 오고
따뜻함을 건넬 수 있어서
너를 만나서
너와 주고받았던 이야기에서
삶의 온기가 있어서
삶의 기억이 없어진게
적지 않은 것 같아
아플 때 멍들어서
나이가 가져가서
어제, 오늘
특별한 추억을 덧입혔다
상처에 새살 돗듯
네가 마음다해 가꾸는
예쁜 꽃처럼
스치는 바람에
불현듯 다가 올
색과 향기로
추억하며
그 때 잘했다며
내 자신에게 감사 할 여행이라
참 좋았고
고맙고
너무너무 사랑한다
내 고모,
내 동생...
May 21 2020
목포에서 출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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