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610일째 2022년 8월 12일(금) 애틀랜타/맑음
131/31/224
TPC Sugarloaf Charity Week Golf Event(BIRDIES FOR THE BRAVE CHARITY EVENT)
지난 8월 5일 아침 SGGA Board Meeting을 할 때 Tim이
“8월 12일에 Event가 있는데 참석 할 수 있겠느냐?”고 묻기에
“참석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하니 재스민이 참석하면 안 해도 되지만
만일 재스민이 불가능하다면 가능은 하냐고 돼 묻기에 그렇다고 했더니
지난 월요일 전화가 걸려 와서는 참석해 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에 오늘 참석하게 되었다.
SGGA President가 부탁하는 거라 누가 내 팀인지, 얼마를 내야 하는지도 모르지만
무슨 사정이 있겠거니 하며 조건을 달지 않고 참가했다.
10시에 Shotgun인데 아침을 제공하고 사전 등록도 필요해 8시 30분에 도착하니
SGGA Member가 많이 보여 의아했다.
지금까지 모르던 ‘그들만의 놀이’가 있었다는 걸 느낀 건
멤버 중 나 혼자 유색인족이었기 때문이었다.
멤버 이외의 외부사람들은 모두가 군인 이거나 군에 있다가 제대한 예비역들이다.
내가 미국이라는 나라와 사람들을 좋게 보는 것 중 하나가
현역 군인이나 예비역을 대우하는 건데 오늘 행사가 그들을 위한 그들의 놀이였는데
196골퍼가 참가한 대형 놀이였다.
우리 팀은 Tim Gaines, Norwood Davis 등 SGGA Board Member와
군에서 헬리콥터 조종사를 했었다는 Tom Wade가 Guest로 함께해서
Pines 2번부터 시작 Meadows를 돌아 Pines 1번 홀에서 마치는 Turn이었다.
넷이 제법 케미가 잘 맞아 서로를 보완하며 잘 했지만 최고로 잘하지는 못해서
공동 2등으로 마쳤다.
Pines 7번 홀에서 팀별로 Near한 멤버에게 선글라스를 선물로 줬는데
우리 팀에서는 내가 타게 되었다.
골프를 마치고는 집으로 올 채비를 하는 데 Guest로 참가한 Tom이
모자와 텀블러, 볼마커 등이 들어있는 선물가방을 안겨주기에 고맙다며 받았다.
운동을 마치고 샤워에 이어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와 잠시 쉬다가
칼라마리볶음을 하고 미역국을 데워 해초무침과 호박나물볶음, 양상치쌈들으로
저녁을 먹고는 푹 쉬다가 아해와 1시간 가까이 통화까지 했다.
오늘 하루 즐겁게 참 잘 보낸 것에 감사
오늘 게임에 참가했던 것에 감사
아해와 통화를 한 것에도 감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천일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일여행 2612일째 2022년 8월 14일(일) 애틀랜타/맑음 (0) | 2022.08.15 |
---|---|
천일여행 2611일째 2022년 8월 13일(토) 애틀랜타/맑음 (0) | 2022.08.14 |
천일여행 2609일째 2022년 8월 11일(목) 애틀랜타/흐림, 오후 소나기 (0) | 2022.08.12 |
천일여행 2608일째 2022년 8월 10일(수) 애틀랜타/대체로 맑음, 한두 차례 소나기 (0) | 2022.08.11 |
천일여행 2607일째 2022년 8월 9일(화) 애틀랜타/맑음 (0) | 2022.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