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612일째 2022년 8월 14일(일) 애틀랜타/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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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설사는 어제로 멈췄다.
아침에 조금 꾸르륵 거리며 속이 불편했지만 설사는 아니었음이 다행이다.
오늘 골프는 Chastain Park Golf Course에서 임 사장 부부와, 릭 등
지난 일요일과 같은 그룹으로 쳤다.
지난 주 두 홀을 마치지 않고 먼저 떠났던 릭이 미안했다며
오늘은 조금 더 친근감있게 같이 잘 놀았다.
골프를 마치고는 임 사장 와이프인 이호경씨가 점심을 사겠다며 같이 먹자기에
Fish Market으로 가서는 Boiled와 Fried Fish Platter를 먹었다.
점심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유한킴벌리에 입사해
35년 동안 근무하면서 부사장까지 하다가 은퇴를 했다는 걸 들었다.
한 회사에 입사해 퇴직을 하지 않고 임원이 되었고 거기서 은퇴했다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에 감동했다면 지나친 건가?
내가 사람과의 관계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실성에
앞으로 계속 만나고 친해져도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러니까 불가근은 아니라는 뜻이다.
낮에 과하게 먹었기 때문에 저녁에는 메밀국수에 해초무침, 오이김치 등으로 간단하고
가볍게 먹고는 쉬다가 하루를 마무리한다.
오늘 하루 임 사장 부부와 운동을 잘 한 것에 감사하고
점심을 같이 잘 먹은 것도 감사하며
아해와 오랫동안 통화를 한 것에 감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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