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716일째 2022년 11월 26일(토) 애틀랜타/맑음

송삿갓 2022. 11. 27. 11:20

천일여행 2716일째 20221126() 애틀랜타/맑음

222/39/330

 

오늘 골프는 856분에 전 선생부부와 안 사장 등 넷이 Meadows-Stables를 돌았다. 물론 토요일이라 카트를 탔고 안 사장과는 2022년의 마지막 플레이를 했다.

아침부터 햇살이 좋았는데 일기예보에서는 11시부터 Cloud more than Sun이라 했지만

마치는 오루 이른 시각까지 햇살이 많았고 기온이 높아 스윙하는 몸이 좋았다.

단지 며칠 전부터 오른쪽 갈비뼈 부분에 통증이 있었는데 원인은 잘 모르겠다.

어제 골프를 마치고 집에 와서, 그리고 자면서도 자외선찜질과 오늘 아침 나가면서

coin patch를 붙이는 등으로 달랬고 타이레놀까지 먹었음에도 약간씩 통증이 있어

심해질까 걱정을 하며 플레이를 했다.

오늘 골프 자체는 좋았다.

터무니없었던 전반 네 번째 홀을 제외하곤 만족할 만한 플레이를 해서 결과적으로

점수가 나쁘지는 않았는데 특히 후반인 Meadows는 흠잡을 곳이 없다 할 정도였다.

 

오늘은 골프를 마치고 Buckhead Library로 가서 상원 Runoff Early voting를 할 계획

이었기에 Togo한 샌드위치 한 조각을 먹은 후 샤워, 그리고 투표소로 향했다.

지난 번 투표보다 줄이 길어 2시간을 넘겨 기다렸다 투표를 했기에 지루하고 고단했다.

진행이너무 더디어 기다리다 힘들어 '투표를 하지 말까?'하는 유혹이 있었지만

그냥 꾹 참고 마쳤다.

 

원래 오늘 저녁에 진얼이 부부와 식사를 하기로 했었는데 상아가 감기가 심하게 걸렸다가

좀 나아졌는데 대신 진얼이가 옮아 만나 혹시 내게 옮길까 걱정이 되어 식사는 다음에 하자는

메시지가 도착, 투표를 마치고 집에 도착해 바로 저녁 준비를 했다.

이번 주는 은서, 김영자 사장부부, 진얼이 부부 등과 식사 일정 모두가 취소 된 거다.

어쩔 수 없는 거지 뭐....

계란찜을 만들고 야채를 볶아 양상치쌈과 무나물볶음 등과 상을 차려 잘 먹었다.

 

이상하게 갑자기 기침이 심해졌다.

지난 월요일 항생제 주사와 이후 계속 항생제를 먹고 있어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나빠지는 것 같아 약간 걱정, 월요일 다시 병원에 가야하는 건가?

좋아지기를 기대하며 오늘을 마무리한다.

진얼이와 상아가 얼른 좋아지기를 바란다.

 

오늘도 좋은 날씨에 운동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안 사장과 전 선생부부와 운동할 수 있었음에도 감사하며

아해와 통화를 한 것에도 감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Carpe Diem**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