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메 이야기

따스한 봄을 기다리며......

송삿갓 2011. 2. 16. 00:46

영자의 시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했다.

영자는 의사의 지시로 매일 시어머니의 소변을 받아 검사를 받았다.

하루는 영자가 소변을 받아 의사에게 가져가는 도중 엎지르고 말았다.

깜짝 놀란 영자는 자신의 소변을 대신 받아 검사를 받았다.

다음날 의사가 병실로 찾아와 웃음 띤 얼굴로 말했다.

"할머니,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시어머니는 병이 나은 줄 알고 함께 기뻐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의사의 말을 들은

시어머니는 깜짝 놀라 기절하고 말았다.

"임신 3개월입니다!"

 

  위의 글은 복잡한 날에 웃으시라고 퍼 왔습니다. 아침에 이 글을 읽고 유쾌하게 웃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날씨가 화창하고 참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Atlanta CEO School 송권식입니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 지금도 한국에서는 Best Seller인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입니다. 저자가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수인 경제학자 장하준인데 “나쁜 사마리아인”이라는 책을 히트 시켰다고 하는데 그 책은 읽지 못하였습니다. 암튼 이번 읽은 책에서 2008년 미국에서 일어난 Financing Crisis에 대해서 경제에 큰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이해 할 수 있도록 원인과 결과 향후 전망을 많이 서술하였는데 많은 지식을 얻었습니다. 읽고 나서 느낀 것이 한국출생의 교수가 영어로 경제서적을 써서 Best Seller를 만들고 한글로 번역 했다는 것에 대해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책 내용 중 “그들이 한 대로 따라가지 말고, 그들이 말하는 대로 따라 하기를 바란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많은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에 요구하는 것인데 그 문장을 읽으면서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나는 모범을 보이지 못하면서 모범을 말로하고 따라 하기를 원하지는 않은가?”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가정에서나 회사에서 말로 하기 전에 스스로 실천하고 언행일치의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나게 한 부분 이었습니다.

 

  이어서 읽은 책이 공지영작가의 “지리산 행복학교”였는데 지리산에서 자연과 벗 삼아 살아가는 이야기인데 내가 꿈꾸던 삶이라는 생각에 나도 언젠가는 그렇게 살고 싶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끝 부분에 한 사람이 “도대체 지운이가 누구길래 대부분의 책을 쓴거야?”해서 별명이 지은이가 되었다고 하는데 나도 모르게 행복해졌습니다.

 

  경기가 여전히 더디고 제가하는 Granite Countertop 비즈니스는 1월의 폭설 여파로 아직도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그래서 Line of Credit을 계속해서 쓰고 있으면서 여러 가지 복잡한 공상이 싫어 자꾸 책에 손과 눈이 갑니다. 봄기운과 함께 좋아 지기를 기대합니다.

 

  암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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