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집중력(Stolen Focus)-요한 하리 지음, 김하현 옮김, January 13, 2024 책에 이런 내용이 있다. 한 마을의 옆에 흐르는 냇물에 시체 한 구가 떠내려 왔다. 마을사람들은 시체를 건져 정성을 다해 장례식을 치르고 묻어주었다. 다음 날 시체 두 구가 떠내려 왔다. 마을사람들은 이번에도 시체를 건져 정성을 다해 장례식을 치루고 묻어주었다. 셋째 날 세 구의 시체가 떠내려 왔다. 그 때서야 마을 사람들은 시체가 왜 떠내려 오는지 냇물의 상류로 올라가 보았다. 시체가 떠내려 오는 원인을 파악하기 위함이었다. 예전에 한 한의사가 이런 말을 했었다. “양 의학은 상처가 나면 소독약을 바르고 약을 발라 치료해 줍니다. 왜 상처가 났는지는 확인하지도 않은 체 말입니다. 한 의학은 치료의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