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315

천일여행 2972일째 2023년 8월 9일(수) 애틀랜타/맑음

천일여행 2972일째 2023년 8월 9일(수) 애틀랜타/맑음 151/83/221 오늘은 수요일 그래서 20분 일찍 일어나는 날, 5시 40분 몸을 일으켰다. 아침 루틴의 스트레칭을 마치고 어름 없는 스무디를 만들면서 최근 들어 거의 넣지 않던 잣을 한 스픈 넣었다. ‘오랜만에 넣어 혹시 설사하는 건 아니겠지?’라는 생각을 했지만 마실 때 고소한 잣 향이 나서 좋았다. 채비를 마치고 골프장에 도착 Check in을 하고 10번 홀로 이동했다. 오늘 골프 시작은 Joy Kim 부부와 함께 한 날이다. Tee Box에서 Joy Kim이 내게로 와서는 “어제 귀 간지럽지 않았어요?” “왜요?” “어제 우리가 송 작가님 이야기 많이 했거든요.” “그러세요?” “어제까지 노스캘로라이나 찰스톤 해변에서 여유롭게 놀..

천일 여행 2023.08.10

천일여행 2959일째 2023년 7월 27일(목) 애틀랜타/맑음

천일여행 2959일째 2023년 7월 27일(목) 애틀랜타/맑음 138/83/208 봉침(蜂針)을 맞았다. 어제 밤잠은 오래 잘 잔편이다. 지난 화요일 밤과 비슷한 패턴으로 깼지만 눈을 감고 버티다 잠에 들어 잘 자고는 6시에 일어났다. 스트레칭과 어름 없는 스무디로 아침 식사, 1층에 커피를 만들어 오는 증의 아침 루틴을 마치고 7시를 조금 넘겨 집을 나섰다. 7시 20분 언저리에 골프장에 도착, 채비를 하고 클럽하우스 방향으로 가는 데 앞에 곽승 선생께서 카트를 끌고 걸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골프장에 들어서 인사를 나누는 데 곽 선생님은 오늘 7시 3분이 Tee time이었지만 늦게 도착하신 거라며 같이 플레이를 하자셨다. 클럽하우스로 들어가 Check in을 하고 1번 홀 티 박스에 7시 30분 직..

천일 여행 2023.07.28

천일여행 2958일째 2023년 7월 26일(수) 애틀랜타/맑음

천일여행 2958일째 2023년 7월 26일(수) 애틀랜타/맑음 137/83/207 지난 월요일 많이 못 잤고 어제 낮잠을 자지 않았기에 깊이, 많이 잘 것을 기대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11시 중반에 한 번 깨서는 다시 잠들었지만, 3시 중반에 두 번째 깨서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다가 5시 30분 조금 전에 그냥 일어났다. 회사의 Security Deed와 Payment는 William이 잘 할 것으로 믿기 때문에 잠을 못 이루게 할 걱정거리는 벗어났는데 왜 그랬을까? 꼬리를 물고 깊이 걱정하거나 생각했던 건 없었다. 단지 아해가 9월 중순 지나서 온다니 무엇을 하는 게 좋을까하는 생각이 마음을 끌었지만 달리 깊이 빠지지는 않았다. 아마도 드디어 아해가 은퇴를 하니 앞으로 어떻게 사는 게 좋은지에 ..

천일 여행 2023.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