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손님 며칠 전에 작고 예쁜 명품 디지털 카메라 한 대를 아들로부터 선물로 받았습니다. 원래 사진 찍기를 좋아하던 저는 오랜만에 다시 만져보는 카메라이기에 사용법도 익힐 겸 해서 매뉴얼을 보며 이것저것 찍으며 만지작거리면서도 특별하게 찍을게 없나 두리번거렸지만 마땅하게 없었습.. 그리메 이야기 2012.05.08
뜻하지 않은 손님 월요일 아침 출근하려는데 주차장에 뜻하지 않은 손님이 찾아왔다. 머리에 솜털도 가시지 않은 아기 새가 몸을 음츠리고 자리를 뜨지 않는다. 아마도 집을 잃은 듯하여 위험한 곳을 피해 잔디위로 옮기고 출근을 하였다. 그리고 오후에 집에 돌아오니 같은 장소에 있었고 손을 가까이 대.. 그리메 이야기 2012.05.01
공돌이 인생 공업고등학교 전자과(3년) 공과대학 전자공학과(4년) 군대 통신장교(2년) 첫 직장 컴퓨터 관련회사 연구원(1.5년) 두 번째 직장 컴퓨터회사 연구원, 개발기획, 신규사업팀(16년) 세 번째 직장 컴퓨터회사 해외 합작 연구개발(3년) 제가 미국으로 오기 전 학력 및 경력입니다. 이렇게 나열하는 .. 그리메 이야기 2012.05.01
기다림 해마다 이맘 때면 피는 꽃인데 내가 독수리 오형제라고 명명 하였다. 한 봉우리가 자라 10여 송이의 꽃을 피우는 아잘리아 인데 한국에서 목련이 필 무렵이면 피어 집 뜰앞을 환하게 한다. 언젠가 부터 겨올이 지나고 봄이 오기 시작하면 이 꽃을 기다린다. 목련과 함께 새겨져 있는 젊은 .. 그리메 이야기 2012.04.19
왕멍의 인생철학(나는 학생이다) 요즘 아틀란타의 아침, 저녁 날씨가 차갑습니다. 그런데 이러는 것이 평년의 기온이라고 합니다. 어떤 분은 알러지에 감기까지 걸려 고생하는데 저도 같은 것으로 고생하다가 지금은 서서히 빠져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소개 하였던 왕멍의 “나는 학생이다”의 끝부분.. 책을 읽고 2012.04.11
나는 학생이다 ‘무위(無爲)’란 무엇인가? 소극적인 뜻으로 이 두 글자를 이해해서는 안 된다. 무위라고 해서 아무 일도 하지 않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무위는 무효하고 무익하고 무의미하고 무료하며, 해롭고 상처를 주며, 손해를 주거나 어리석고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는 다는 말이다. 사람은 한.. 책을 읽고 2012.04.04
봄, 봄, 봄 봄, 도랑에 청량한 물 흐르는 소리가 봄이 왔음을 알린다. 봄, 이곳저곳에 노랗게 핀 개나리가 봄이 왔음을 알린다. 봄, 따스한 양지의 바위 위에 일광욕을 즐기는 뱀이 봄이 왔음을 알린다. 그렇게 봄이 왔다. 봄, 봄, 봄... 그리메의 컬럼과 글 2012.03.14
경영을 한다는 것, 경영자가 된다는 것 다음의 글은 내가 책을 읽고 쓰거나 한 것은 아니다. “경영을 한다는 것, 경영자가 된다는 것”의 제목으로 받은 내용이 좋아 인용한다. 군주가 하는 유일한 일은 결단이다 신하의 의견을 잘 듣는 군주가 명군은 아니다 뛰어난 결단을 내리는 군주가 명군이다 신하의 의견을 들을 때마다.. 카테고리 없음 2012.03.14
3월의 첫 날에... 형님! 벌써 3월입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천둥과 번개, 폭우가 내렸습니다. 천둥과 번개 소리에 가끔 잠을 깨기도 하였고 아침에 일어나니 대지가 푹 젖어 충분한 수분을 받아 봄맞이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았습니다. 제 건강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어딘가 문제가 있는 .. 그리메 이야기 2012.03.02
눈을 감고 가만히 귀 기울이면 눈을 감고 가만히 귀 기울이면 쏴~쏴~ 하는 가랑비가 노래하며 봄을 재촉한다. 눈을 감고 가만히 귀 기울이면 가랑비가 솔잎 끝에 영글어 똑~똑~ 노래하며 봄을 재촉한다. 눈을 감고 가만히 귀 기울이면 추억 속에 감추어진 사랑이 노래하며 봄을 재촉한다. 눈을 감고 가만히 귀 기울이면 .. 그리메 이야기 2012.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