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 해를 같이 해온 2010년에 고마움의 인사와 기도하고 새 친구를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스르륵 문이 열리는 소리에 눈을 떴다. 2011년 새해가 방긋 인사하며 나를 깨운다. 새로운 친구와 반갑게 인사 한다. 떡국은 먹었니? 행복은 담아오고? 둥글둥글 구르는 세상 뒤뚱뒤뚱 살아가는 인생 다른 이 .. 그리메 이야기 2011.01.06
2010년을 접으며... 오늘 친구와 통화에서 가는 2010년을 아쉬워하면서 “해 놓은 일도 없는데 세월만 간다“는 푸념을 늘어놓기에 “가는 세월을 따라 가는 것도 큰일”이라고 대답하였다. 그래 그렇게 2010년이 추억의 한 자리를 하며 물러난다. 아쉽고 뭔가 부족한 것이 많은 것 같지만 장롱 깊숙이 넣어 꺼내 보기 싫을 .. 그리메 이야기 2010.12.31
내가 무지 무지 사랑하는 너를 위해서 내가 무지 무지 사랑하는 너를 위하여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제발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쁘지 않았으면“ 그러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이번 주는 제발 지난 주 보다 더 나쁘지 않았으면” 그렇게 하루하루 지내다 년 말이 되어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제발 올해가 가고 모든 .. 그리메 이야기 2010.12.29
1심 판결 안녕하세요? 아틀란타는 예년보다 훨씬 추운 날씨로 사람들 모두가 움츠리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내린 비가 길을 얼게 하여 차들은 거북이 걸음을 하였고 급기야 오늘 아침에는 많은 학교가 문들 닫거나 Delay Open을 하였습니다. 13년 전 지금 무렵 밀고 당기던 재판의 1심 판결이 있었습니다. 12월 .. 그리메 이야기 2010.12.17
약해지지 마(くじけないで) “약해지지 마!” 돈 있고 권력 있고 그럴듯해 보여도 외롭고 힘들긴 다 마찬가지다. 그래서 사람에겐 저마다 위로가 필요하다. 92세에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해 99세인 올해 첫 시집 『약해지지 마(くじけないで)』를 발간한 시바타 도요. 그녀의 시집은 지난 3월에 발간된 후 6개월 만에 70만 부가 넘게 .. 그리메 이야기 2010.12.14
외롭고 괴로움의 시작 오는 일요일이 할로윈입니다. 별 관계 없는 듯 잊고 살았는데 여러 집 앞에 도깨비 얼굴을 그려 넣은 호박이 있는가 하면 도깨비 모양의 하얗고 얇은 종이를 나뭇가지에 매달아 조그만 바람에도 펄렁이는 모습이 흡사 귀신이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는 것 같습니다. 10년 전 그러니까 미국에 막 왔을 때 .. 그리메 이야기 2010.10.26
죽을 힘을 다해서...... 조금 전에 아침 겸 간식으로 치킨 비스켓 하나를 먹었습니다. 아침 일찍 검은콩, 검은깨를 Skim Milk에 꿀가루와 함께 타서 아침 대용을 하고 10시경 간단한 간식, 그리고 야채 샐러드 점심을 먹는데 오늘 점심부터 금식 투쟁?을 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비스켓 하나 먹었는데 매웠는지 속이 약간 쓰립니다.. 그리메 이야기 2010.10.07
또 다른 시작을 하며...... 형님! 사업을 새로 시작 하셨다구요? 어떤 사업인지 모르지만 잘되시길 바랍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롭게 할 수 있다는 것도 대단한 것인데 잘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국에는 추석기간 동안 많은 비가 내렸다고 하는데 비 피해는 없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아틀란타는 지난 주말에 우박을 동반한 .. 그리메 이야기 2010.09.29
솔루션 사업부서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작렬하는 태양으로 가실 줄 모르건 더위가 아침저녁으로 찾아오는 찬바람에 약간의 한기까지 느끼는 9월에 접어 들었습니다. 그래도 한 낮의 더위는 여름을 방불케 하면서 가볍게 생각하다가는 큰 코를 다칠 정도의 열기를 뿜어냅니다. “작렬하는 태양” 하니까 생각나는 사람이.. 그리메 이야기 2010.09.29
불면증 어제는 미국 다우존스가 1만포인트 밑으로 떨어지며 패닉상태에 빠졌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7월 주택거래가 전달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어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에는 이미 더블딥이 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금융위기로 폭.. 그리메 이야기 2010.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