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2410

천일여행 2813일째 2023년 3월 3일(금)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저녁에 비, 그리고 천둥과 번개

천일여행 2813일째 2023년 3월 3일(금)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저녁에 비, 그리고 천둥과 번개 41/0/62 오전에 비가 오락가락, 그리고 오후에는 강한 바람의 토네이도를 동반한 비가 온다는 예보에 오늘 운동을 접고 집에서 쉬기로 결정했다. 예보의 비구름 움직임에 어쩌며 비껴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고 다른 날 같으면(어제의 경우처럼) 그냥 나갔을 수도 있었지만 몸 컨디션이 별로(몸은 무겁고 속은 쓰리고 무슨 이유 때문인지 확실치 않지만 마음은 편치 않아 ‘내 몸은 왜 이럴까?’하는 약간의 신경질적인 상태)라 안 나갈 구실이 조금이라도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던 것처럼 일기예보를 믿고 집에 있기로 한 거였다.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는 다시 침대로 가서 누웠는데 심하게 코고는 것을 잠자면서도 느낄 ..

천일 여행 2023.03.04

천일여행 2812일째 2023년 3월 2일(목) 애틀랜타/아침/비, 이후 대체로 흐림

천일여행 2812일째 2023년 3월 2일(목) 애틀랜타/아침/비, 이후 대체로 흐림 41/0/61 오늘 아침 일기예보에서 비 내릴 확률 80%, 해서 운동은 못하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스트레칭과 아침을 먹고는 잠시 쉬다 다시 침대로 가서 누워 있다가 깜박 잠이 들었다. 그리고 얼마 후 잠에서 깨 밖을 보니 쉬이 비가 내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운동가는 게 좋겠다는 판단에 아직 취소하지 않은 원래 내 Tee time에 1시간여유. 서둘러 채비를 하고 골프장으로 가면서 다시 Tee time을 확인하니 전 선생부부가 취고를 했고 Hee lee는 원래대로 있었다. 가서 치다 비가 내리면 어차피 Costco가는 날이니 거길 들려다오면 된다며 골프장에 도착 채비를 마치고 Meadows로 Hee Lee와 ..

천일 여행 2023.03.03

천일여행 2811일째 2023년 3월 1일(수) 애틀랜타/아침/흐림, 오후 대체로 맑음

천일여행 2811일째 2023년 3월 1일(수) 애틀랜타/아침/흐림, 오후 대체로 맑음 42/0/60 어제 깊이 잘 잤는데 이상하리마치 몸이 무겁고 고단한 하루였다. 아마도 지난 월요일부터 30분 일찍 일어나는 고단함이 늘 그렀듯 한 박자 늦게 나에게 온 것으로 생각된다. 그럼에도 골프를 치며 잘 놀았다. 전 선생부부와 Meadows-Stables를 돌았는데 뒤를 따르는 Dr. Fang부부가 너무 바짝 따라오며 신경쓰이게 하는 것에 전 선생부부와 가끔 흉을 보면서, 또 가끔은 다른 사람들 칭찬을 하며 즐겁게 잘 놀았다. 아침 날씨는 약간 흐려 쌀쌀함을 느꼈지만 금방 기온이 올라가며 따뜻하게 그리고 조금은 무덥게 느끼며 잘 놀았다. 운동을 마치고 샤워, 그리고 집으로 내려와 쉬면서 오후를 보냈다. "너 준..

천일 여행 2023.03.02

천일여행 2810일째 2023년 2월 28일(화) 애틀랜타/맑음

천일여행 2810일째 2023년 2월 28일(화) 애틀랜타/맑음 41/0/59 어제부터 30분 이른 6시에 일어난다. 어제는 병원 예약 때문에 오늘 부터는 Tee time이 빨라져 그러는 건데 어제는 잘 몰랐지만 오늘은 골프를 하면서 고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거기다 지난주 토너먼트 때문에 먹었던 진통소염제를 일요일부터 중단했는데 그 역시 어제는 잘 모르겠더니 오늘은 골프하면서 거의 모든 관절에 통증이 있었는데 특히 양쪽 손목의 통증이 심해서 샷을 할 때마다 움찔움찔... 참 약 이라는 게... 오늘 골프는 전 선생부부, Zu Yang 등 전반은 넷이 Pines에서 후반은 Zu가 빠지고 전 선생부부와 셋이 Stables를 돌았다. 아침은 약간 쌀쌀했지만 빠르게 기온이 올라가 후반은 무덥다고 느꼈고 골프를 ..

천일 여행 2023.03.01

천일여행 2809일째 2023년 2월 27일(월) 애틀랜타/흐림, 강한바람

천일여행 2809일째 2023년 2월 27일(월) 애틀랜타/흐림, 강한바람 40/0/58 갑상선 Ultrasound 하는 날 1년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제공하는 데 작년까지는 모든 걸 석원희 가정의학과에서 했다. 하지만 올 해부터는 갑상선 Ultrasound는 보험에서 커버하지 않는다며 대신 가라고 Transfer 해준 곳이 Northside Hospital, 해서 그곳을 예약하고 오늘 이른 새벽에 가게 되었다. 그런데 꼭 속은 느낌, 아! 글쎄 Co-pay가 한국에서 종합검진하는 비용과 거의 비슷한 금액이었다. 그런 줄 미리 알았더라면 오는 5월 한국에서 하는 걸로 말았을 텐데... 어쩔 수 없이 마치고 나왔는데 종일 기분이 별로였다. 문득 들었던 생각, 예전에는 이런 일이 있어도 잠깐 기분이 나빴다..

천일 여행 2023.02.28

천일여행 2808일째 2023년 2월 26일(일) 애틀랜타/흐림

천일여행 2808일째 2023년 2월 26일(일) 애틀랜타/흐림 40/0/57 오늘 골프는 오후에 해서 침대에서 늦게까지 누워 있었고 아침 시간도 느긋하게 보냈다. 어제 토너먼트를 하고 힘들어 그랬는지 두통이 있어 약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음에도 완전히 가시지 않아 아침에 또 편두통약인 Nurtec을 먹고는 잠잠해졌다. 저녁에 먹을 돼지갈비조림을 하며 스트레칭, 그리고 간단한 아침을 먹고 1층에 내려가 커피를 만들어 올라와 음미하며 느긋함을 즐겼다. 가끔은 아침에 서두르는 일 없이 이렇게 보내는 날도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흐린 풍경이지만 점점 녹색이 짙어져가는 건너편 숲을 바라보는 여유도 누렸다. 내가 요청한 원래대로였다면 오늘 10시에 사무실에 가서 내 사물을 빼 오는 것이었지만 상대측 변호사가 2..

천일 여행 2023.02.27

천일여행 2807일째 2023년 2월 25일(토) 애틀랜타/흐림, 간간이 약한 비

천일여행 2807일째 2023년 2월 25일(토) 애틀랜타/흐림, 간간이 약한 비 39/0/56 [2023 SGGA Two-Person Shamble] 2023년 들어 골프장의 SGGA 첫 토너먼트인 ‘2023 SGGA Two-Person Shamble’이 있는 날 Mike와 나는 Ⅱ·Ⅲ tee에 참가하였고 9시 51분 Tony Kim/Anthony Shin 팀과 Pines-Meadows 코스에서 플레이를 했다. 첫 홀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했는데, 그린에서 Mike가 파를 하기에 파 퍼팅을 남겨 둔 내 볼을 집어 들었는데 홀을 마치고 다음 홀로 가는 도중 Tony가 자기는 핸디가 있는 홀이라며 파를 했지만 버디로 기록된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나도 파로 마무리 했더라면 버디로 기록될 수 있었다는 의미다. ..

천일 여행 2023.02.26

천일여행 2806일째 2023년 2월 24일(금)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저녁에 비

천일여행 2806일째 2023년 2월 24일(금)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저녁에 비 38/0/55 오늘 최저기온이 69도, 어제도 69도 아침 FOX의 일기예보에 의하면 11월부터 4월까지의 최저기온 Record고 지난 수요일 최고기온이 81도였는데 2월 22일의 최고기온 New Record란다. 그 만큼 더운날씨의 한 주인데 비 역기 많이 내리는 것 같다. 지난 번 만났던 고영준에 의하면 올 들어 매주 목요일마다 비가 내리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골프장 코스가 마를 날이 없는 것으로 보아 많이 내리긴 한다. 오늘 아침은 흐렸고 낮에는 간간이 햇살이 보이며 더웠다. 전 선생부부와 Pines-Meadows를 돌았는데 날씨가 따뜻하고 진통소염제를 먹어 100% Full 스윙이 가능해 만족할 만큼의 거..

천일 여행 2023.02.25

천일여행 2805일째 2023년 2월 23일(목)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저녁에 비

천일여행 2805일째 2023년 2월 23일(목)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저녁에 비 37/0/54 진통소염제를 먹기 시작한지 이틀, 오늘 운동에 몸 움직임은 어제와 비교하면 확연히 좋아졌고 티 샷 거리 또한 적어도 20% 늘었다. 오늘 골프 역시 전 선생부부와 Pines-Meadows를 돌았다. 파워있게 샷을 하고 정교하게 퍼팅을 하면서 기분이 좋았다. 골프를 마치고 은행에 들렸다. 회사의 Account에서 내 이름을 빼기 위해서였는데 State of GA의 Record에 여전히 내가 CEO로 되어있어 뺄 수가 없단다. 해서 변호사를 통해 정리 후 연락을 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일요일 회사에 가서 개인 사물을 가지고 오겠다는 이메일을 보냈는데 그 자리에 Jonas가 나온다기에 생각이 많아졌다. 둘..

천일 여행 2023.02.24

천일여행 2804일째 2023년 2월 22일(수) 애틀랜타/맑음

천일여행 2804일째 2023년 2월 22일(수) 애틀랜타/맑음 36/0/53 날씨가 좋았다. 아침에 약간 흐리기는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맑아졌고 무덥기까지 하며 일기예보에는 최고 기온은 78도, 골프를 마치고 자동차에 탔을 때의 최고 기온이 81도였다. 오늘 골프는 전 선생부부와 Stables-Meadows를 돌았는데 몸이 어제보다는 훨씬 좋았다. 속이 덜 쓰렸고 통증이 적으며 몸의 움직임이 좋았던 건 어제 잘 잤고,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진통소염제를 먹은 게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약간의 편두통이 있어 고개를 갸웃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좋아져 마칠 때는 거의 가셨고 샤워를 마쳤을 때는 개운해져 기분도 좋아졌다. 집에 도착해 어제와 같이 펩토 비스몰을 먹고 샌드위치 한 조각으로 점심을..

천일 여행 2023.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