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783일째 2023년 2월 1일(수) 애틀랜타/대체로 맑음 20/0/32 잠을 자다 중간에 깨서는 3시간정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 뭔가 생각하는 게 아니고, 또 뭔가 고민하는 것도 아니고 또 뭔가 정리하는 것도 아니면서 뒤척이기만 하면서 잠을 자지 못했다. 속이 쓰려서 펩토비스몰을 먹고 달래면서도 쉬이 잠을 자지 못하다 어느 순간 잠에 깊이 빠져 들었다. 드르륵하며 팔이 흔들려 잠을 깨면서 ‘아! 내가 자긴 잤구나’하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면서 아해의 모닝콜에 몸을 일으켰다. 이틀 전에만 하더라고 Mediation이 끝나면 마음이 편해지면서 좋아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 막연한 생각은 순전히 내 착각이었음이다. 몸을 일으키는 데 묵직, 머리는 띵~, 한 마디로 힘들었다. 그럼에도 스트레칭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