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874일째 2023년 5월 3일(수) 애틀랜타/맑음 86/83/123 오늘 골프는 7시 21분 왼손잡이인 Peter와 조금 작은 Sam이라는 두 젊은 백인친구들과 시작했다. Peter는 키가 커서 그런지 제대로 맞으면 300드는 쉽게 치는 것 같았지만 좌탄, 우탄이 심하고 특히 Short Game을 어려워하는 친구고 Sam역시 힘이 좋지만 탑 볼이 많고 집중력이 더 필요한 친구 같았다. 그럼에도 Sam은 서너 홀에서 2온하고 2퍼팅으로 마무리하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했다. 골프를 시작하면서 엉겁결에 만났고 젊은 친구들이 파워있는 스윙을 한 데다 아침 공기가 너무 차가워 몸이 덜 더워져 초반 몇 홀은 실수를 연발하는 날이었다. 다행이 몇 홀 지나면서 기온이 급상승해서 따뜻해졌고 두 사람의 플레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