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693일째 2022년 11월 3일(목) 애틀랜타/맑음 203/39/307 자다가 새벽 화장실 때문에 깼을 때 편두통이 있었다. 물론 어제 저녁 잠자리 들기 전에도 약간 느꼈지만 자는 동안에 좋아 질 것을 기대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진 거다. 비슷한 상황의 다른 날 잠을 더 깊이 자고픈 마음에 자기 전 혹은 자다 깼을 때 약을 먹는 경우도 있지만 지난밤에는 그냥 참았다. 그리고 아침, 여전히 편두통이 있어 약을 먹을까 말까를 고민하다가 손과 어깨 때문에 진통소염제를 먹어야 할 것 같아 일단 참아보는 걸로 마음을 정하고 채비를 마친 후 집을 나섰고 골프장에 도착했다. 조금 이르게 도착했기에 명상을 하면서 호흡을 머리로 집중시키는 등의 노력을 했고 골프를 시작할 때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