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월의 마지막 주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네요. 잘 지내고 계십니까? 동해안의 폭설로 인해 차가 움직이지 못하는 것은 물론 사람이 고립되어 군이 동원되어 구출 작전을 행하는 등 올 겨울 유난히 춥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페이스 북이나 골프모임 카페를 통해 간간히 형님의 소식을 보며 .. 그리메 이야기 2011.02.21
따스한 봄을 기다리며...... 영자의 시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했다. 영자는 의사의 지시로 매일 시어머니의 소변을 받아 검사를 받았다. 하루는 영자가 소변을 받아 의사에게 가져가는 도중 엎지르고 말았다. 깜짝 놀란 영자는 자신의 소변을 대신 받아 검사를 받았다. 다음날 의사가 병실로 찾아와 웃음 띤 얼굴로 말했다. "할머니,.. 그리메 이야기 2011.02.16
든 자리, 난 자리 “이렇게 하는 게 현대인답고 Cool한 작별이야“라며 가볍게 포옹을 하고 뚜벅뚜벅 발길을 옮겼지만 몇 발자국 지나지 않아 뒤를 돌아 봤다. 가방을 끌고 걸어가던 그녀도 거의 같은 순간에 등을 돌렸는지 손을 흔들며 아쉬움을 표시한다. 손을 들어 알았다는 표시를 하고 또 휙 돌아 발걸음을 옮기는 .. 그리메 이야기 2011.02.13
한국에서 찾아 온 여학생... 한국에서 손님이 와 있다. 오는 봄에 2학년에 되는 대학생인데 동생의 친구 딸로 캘리포니아 주립대에 1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왔다가 아쉬움이 있다하여 조금더 머물고 싶어 찾은 곳이 송삿갓이다. 일면식도 없고 더욱이 여자학생이라 조심스러우면서도 “요즘 한국의 대학생은 무슨 생각에 어떤 생.. 그리메 이야기 2011.02.11
Who knows? 안녕하세요? CEO School 송권식입니다. 2011년이 시작 되었다 했는데 폭설로 정신을 못 차리게 하더니 벌써 2월에 들어섰습니다. 저는 지난 1월 실적이 비즈니스 시작한 이래 최악이었습니다. 원래 건축분야가 1, 2월이 취약한데 폭설로 1주일을 건너 뛴 후유증에서 아직도 회복되지 않아 2월 역시 밝지는 않.. 그리메 이야기 2011.02.02
우리 우리 설날......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오늘아침 그러니까 서울의 금요일 저녁 시각에 한국에 계시는 어머님과 통화를 하였다. 통화를 하면서 어머님의 첫 음성을 듣는 순간 어머님의 가락시장 병과 명절 병이 번뜩 스쳐지나갔다. 명정만 되면 상을 차리기 위해 동네에서 보다 가.. 그리메 이야기 2011.01.27
하얀 세상 지난 일요일 늦은 밤에 시작하여 몇 시간 동안 8인치의 눈으로 월요일 아침부터 집에서 발이 묶였다. 관공서와 학교, 법원은 물론 은행까지 문을 닫는 바람에 아들과 딸도 집에 묶여 정말로 오랜만에 가족 넷이 한 집에서 종일 지내며 부딪기고 먹고 떠들며 보낸다. 그렇게 지내는 2일 째인 1월 11일 화.. 그리메 이야기 2011.01.15
내가 알아 들을 수 있는 언어 2011년 새해 들어서도 사투를 버리듯이 "Peter Drucker"의 Management를 읽고 있지만 속도는 점점 떨어진다. 새해 들어 12월과 2010년 마무리와 함께 2011년 계획을 마지막 점검 하느라 정신이 없는데다 2권은 1권과는 다르게 경영자 개인에 대한 내용이 많아 조금 더 탐구하는 자세로 읽다 보니 더뎌진다. 현재 읽.. 그리메 이야기 2011.01.06
201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 해를 같이 해온 2010년에 고마움의 인사와 기도하고 새 친구를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스르륵 문이 열리는 소리에 눈을 떴다. 2011년 새해가 방긋 인사하며 나를 깨운다. 새로운 친구와 반갑게 인사 한다. 떡국은 먹었니? 행복은 담아오고? 둥글둥글 구르는 세상 뒤뚱뒤뚱 살아가는 인생 다른 이 .. 그리메 이야기 2011.01.06
2010년을 접으며... 오늘 친구와 통화에서 가는 2010년을 아쉬워하면서 “해 놓은 일도 없는데 세월만 간다“는 푸념을 늘어놓기에 “가는 세월을 따라 가는 것도 큰일”이라고 대답하였다. 그래 그렇게 2010년이 추억의 한 자리를 하며 물러난다. 아쉽고 뭔가 부족한 것이 많은 것 같지만 장롱 깊숙이 넣어 꺼내 보기 싫을 .. 그리메 이야기 2010.12.31